세계 최대 특송회사 중 하나인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이 '제3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5)'에 첫 참가한다고 당일 밝혔다. 전시회는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세계콜드체인연합(GCCA)이 후원하고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와 케이와이엑스포가 공동 주최한다. 페덱스는 이번 전시에서 특송업계 최초로 소화물과 화물을 통합한 운송 솔루션을 선보인다. 신선식품부터 정밀 의약품까지 다양한 온도 민감 화물에 대응하는 엔드투엔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강조하며, '페덱스', '특송', '화물', '콜드체인'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부스에서 종합 물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라이프사이언스 센터 네트워크와 'FedEx Surround® 모니터링 및 인터벤션' 시스템을 통해 고도화된 화물 가시성과 제어 능력을 시연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김포 첨단 라이프사이언스 센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센터는 -150°C부터 +25°C까지 다양한 온도 구간을 갖춘 5개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약 산업의 콜드체인 기준에 맞춘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페덱스는
CJ대한통운이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브랜드 '더 풀필(The Fulfill)'을 출시하여 맞춤형 물류 솔루션과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 물류업계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물류기업이 고객사의 상품을 입고부터 보관, 피킹(집품), 재고관리, 출고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더 풀필'은 B2B, B2C, B2B2C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520여 개의 물류 거점과 산업별 맞춤형 운영 역량을 활용해 식품, 패션, 뷰티,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B2B 업종으로만 인식되어 대중적 인지도가 낮았던 물류업계에 브랜드를 도입함으로써 이미지를 차별화하고 고급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업종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매일 오네' 배송 서비스와 연계하여 당일·새벽·익일 배송으로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라스트마일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윤진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단순한 물류를 넘어 고객 성공까지 책임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쿠팡은 서울미술관과 문화향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공동 주최한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전시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열렸으며, 서울미술관 안병광 회장과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전시 콘텐츠 기획, 브랜드 협업 전시, 문화행사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접점을 넓혀가기로 했다. 이번 전시는 딥티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메종 마르지엘라 등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까지 이어진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 현장의 반복적이고 단순한 수작업을 대체할 로봇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 현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에이전틱 AI' 기술이다.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연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주요 물류센터에 단계적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상품을 다루는 유연한 작업 환경에서는 고정형 설비보다 사람처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가 더 효과적인 대안이다. 이 로봇은 물류센터의 구조 변경 없이도 운영할 수 있고, 수행 가능한 작업 범위가 넓어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이다. 이는 단순 명령형 AI를 넘어, 현장의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여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차세대 지능입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물류 전 과정의 자율운영체계를 구현하고자 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로봇
물류센터 현장 사진 / 사진= 김민찬 기자 2024년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에서 우체국소포와 합동택배가 각각 일반택배와 기업택배 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우체국소포를 포함한 총 19개 택배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개인 간(C2C)·기업·개인 간(B2C)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택배 업체 14곳과 기업 간(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택배 업체 1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부 업체는 두 부문에 모두 참여했다. 일반택배 부문에서는 우체국소포가 C2C와 B2C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로젠택배, 한진택배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B2C 부문에서도 우체국소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로젠, 한진, CJ·롯데(공동), SLX, 쿠팡CLS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간 거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택배 부문에서는 합동택배가 최고점을 획득했으며, 경동물류, 성화기업택배, 용마로지스 순으로 평가됐다. 서비스 평가 항목 중 배송 신속성은 일반택배 평균 93.5점, 기업택배 92.8점, 화물 안정성은 각각 96.6점과 98.1점으로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 두 명이 음주운전 차량을 검거하고 화재 현장에서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위기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 회사 측은 이들의 용감한 행동을 기려 10일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포상의 주인공은 제주 노형동을 담당하는 강경민 씨(34세)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지역을 책임지는 최기원 씨(44세)다. 이들은 '배송'이라는 일상적인 업무를 넘어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3월 15일 오후 8시 30분경, 강경민 씨는 제주 제주시 노형 로터리 인근에서 귀가 중 이상한 차량을 목격했다. 사이드미러가 파손된 채 위험하게 운행하는 차량을 발견한 그는 즉시 해당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에 신고했고, 결국 차량은 인근 호텔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강 씨는 "토요일 저녁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됐다"며 "운전자로서 위험하다는 직감에 즉시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27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또 다른 택배기사의 선행이 있었다. 최기원 씨는 배송 중 스티로폼 타는 듯한 냄새를 감지하고 주변을 살펴본 끝에 한 다세대주택 보일러실 문틈에서 연기와 불꽃을 발견했다. 그는 즉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4명의 주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4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앞으로 현장 배송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첨단 물류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수소화물차, 고속도로 자율주행 화물차, 라스트마일 로봇배송 등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소개하며, 현장 중심의 배송 구조를 스마트하게 전환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재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룹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수소 기반 차량 운용을 점차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수소화물차 도입 확대는 향후 배송 현장의 차량 교체 및 운송 효율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율주행 화물차의 경우, 미들마일 구간에 우선 도입해 장거리 이동 시 기사들의 피로도를 줄이고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도심 라스트마일 배송에서는 로봇배송 시스템을 통해 혼잡한 지역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현장 기사분들의 업무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움직이는 물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
국내 대표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3226억 원, 영업이익 6408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 3조4155억 원 대비 26.6% 증가한 수치다. 배민의 주력 사업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배민B마트 및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부문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6998억 원) 대비 8.4%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3조5598억 원으로, 전년(2조7187억 원)보다 30.9% 증가했다. 배민은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을 통해 무료 배달 혜택, 인기 프랜차이즈 할인 등의 강력한 고객 유인책을 제공하며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커머스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장보기·쇼핑 서비스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369% 급증했으며, 거래액 역시 같은 기간 309% 증가했다.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 주요 입점처의 총 주문 수는 전년 대비 무려 5배 이상 증가해 커머스 채널의 폭넓은 확장을 입증했다. 상품 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3일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고용노동부 양산지청과 ‘일자리 창출 및 인력 채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팡이 경남 김해시에 조성 중인 스마트물류센터를 통해 약 1,45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다. 이 가운데 40%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선발해 지역 내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종환 김해시 혁신경제국장, 이정웅 CLS 채용부문 상무, 김명환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김해고용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CLS가 경상남도, 김해시와 체결한 1,93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의 후속 조치로, 김해시 안동 일원에 구축 예정인 AI 기반 스마트물류센터의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다. 해당 센터는 4월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전체 가동 시 경남 지역의 새벽·당일배송 서비스 확대가 기대된다. 쿠팡은 2019년 김해에 첫 물류센터를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약 1,900명을 고용했으며, 이번 신규 채용을 포함하면 김해 지역 내 고용 인원은 3,300여 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는 김해시 단일 기업 중 최대 고용 규모다. 이정웅 CLS 채용부문 상무는 “AI와 자동화 기술
스마트폰 시대에서 미디어 강자인 유튜브의 영향력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물류 기업들도 이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물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며 인재를 찾기 위해 친근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9년 9월부터 유튜브 채널 '택배와따'를 통해 처음에는 일반 택배 기사님들의 배송 현장을 보여 주었다. 2021년부터는 연예인을 기용하여 새로운 맛집 콘텐츠 '택슐랭 가이드(고정MC 홍윤아)"로 전국의 택배 맛집의 음식들을 빅데이터와 택배기사님의 추천으로 요리해서 먹어본 후, 소상공인의 업체의 음식을 홍보도 하고 맛집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한 택배 기사들의 직원들의 브이로그, 출근룩 등 일상의 콘텐츠를 소개하는"택배를 다큐로 받네" 와 리얼택배퀴즈쇼 "요즘뭐사니"는 시즌1 방송인 김호영과 시즌2 박세미가 진행한다. 협력사 제품과 자체 풀필먼트(통합물류) 역량을 소개하는 '창고털이범' 콘텐츠는 현직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물류 현장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시즌1조나단, 파트리샤와 시즌2 방송인 황광희를 (퀴즈를 맞추면 물류센터에 있는 상품들을 털어서 선물로 준다.) 내세우며 인기를 얻었다. 현대글로비스도 공식 유
쿠팡로지스틱서비스(이하 CLS)는 위탁배송기사의 건강 증진을 위해 포괄적인 건강관리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당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권고사항과 각종 정책협의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CLS는 업계를 선도하는 조치로서,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위탁배송기사들에게 종합건강검진과 전문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전문기관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CLS가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3월부터 시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CLS 계약 배송기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포함한다. 지난해 시행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이미 배송기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배송기사는 "이를 계기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CLS는 KMI한국의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배송기사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8주간의 프로그램은 식습관 개선, 운동 지도, 생활습관 교정 등을 포함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개인사업자인 위탁배송기사들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건강검진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원을 통해 전문적인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우정사업본부는 경남 4개 지방자치단체(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을 대상으로 우체국망을 활용한 주민 생활 편의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자체-우체국 간 업무협약 체결 후 당월 중 개시되며, 주요 서비스로 집배원이 직접 지원금을 현금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본 서비스는 고령자들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계좌이체 후 금융기관 방문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직접 전달 방식으로 전환된다.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문자 알림 시스템과 분실 보상 제도 등 체계적인 보안 방안도 구축하였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복지 등기 우편과 폐의약품 수거 등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본 시범사업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우체국망을 활용한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