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여행 물류기업 굿럭컴퍼니와 손잡고 더현대 서울에서 외국인 고객의 여행 가방과 구매 상품을 공항·호텔까지 보내주는 ‘러기지 딜리버리’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백화점의 짐 보관 기능을 목적지 배송으로 확장한 것이다. 쇼핑을 마친 관광객이 짐을 찾으러 매장에 돌아올 필요 없이 다음 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쇼핑과 이동 사이의 운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접수는 매장 1층 투어리스트 데스크의 QR코드를 통해 굿럭컴퍼니 앱에서 진행한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트래킹 링크로 물품 이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수령 거점은 인천·김포국제공항 내 굿럭컴퍼니 보관센터와 현장 수령이 가능한 전국 호텔 로비다. 배송 시간은 지역과 접수 시점에 따라 나뉜다. 서울은 오후 3시 이전 접수하면 오후 7시까지, 오후 3~6시 접수하면 오후 10시까지 전달한다. 서울 외 지역은 정오 이전에 맡겨야 당일 오후 10시까지 받을 수 있다. 캐리어 배송료는 크기에 따라 2만4,500원부터이며, 서울 외 지역에는 거리별 추가 요금이 붙는다. 쇼핑백은 서울 지역에 한해 크기와 관계없이 건당 1만6,900원에 배송한다. 서비스 확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셀프스토리지 플랫폼 ‘미니창고 다락’과 연계해 고객의 짐을 지정 장소에서 수거하고 보관 거점으로 운송하는 방문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는 다락 앱에서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방문 집하와 거점까지의 운송을 맡고, 다락은 입고 물품의 검수와 창고 내 이동, 보관·재고 관리를 담당한다. 대상은 일반 택배상자에 포장할 수 있는 개인 짐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보관 서비스에 집하 기능을 결합한 데 있다. 고객이 창고까지 직접 짐을 가져가거나 별도로 택배를 접수해야 했던 과정을 앱 안으로 통합했다. 보관 공간을 빌리는 데 그쳤던 서비스가 운송을 포함하는 형태로 확장된 셈이다. 배송 측면에서는 생활 플랫폼이 새로운 택배 접수 창구가 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상품 구매에 따른 배송 외에도 개인 물품을 외부 창고로 옮기는 과정에서 운송 수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락이 운영하는 전국 250개 거점과 누적 회원 약 13만 명은 이러한 수요를 연결하는 기반이다. 서비스 품질은 방문 집하부터 창고 입고까지의 연결 과정에 달려 있다. 고객이 예상한 시점에 짐을 맡기고 보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운송과 입고 정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4일 슈마커 수도권 매장 30곳을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연결하고, 연말까지 참여 매장을 50곳으로 늘린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가 신발을 사러 매장을 찾는 대신 배민에서 주문해 배달받는 접점이 확대된다. 배송 관점에서 이번 입점은 오프라인 신발 매장의 역할이 인근 소비자를 위한 배송 거점으로 넓어진다는 의미가 있다.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방문 고객뿐 아니라 배달 주문 고객에게도 판매하면서, 매장 접근성에 더해 배송 가능한 범위가 상권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는 셈이다. 신발 배달 수요도 늘고 있다. 배민이 공개한 9월 장보기·쇼핑 신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9% 증가했다. 다만 이 수치는 배민 내 판매 실적으로, 신발 시장 전체의 구매 방식 변화로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다. 신발 퀵커머스의 운영 과제는 사이즈별 재고와 교환 처리다. 같은 모델이라도 크기와 색상에 따라 재고가 나뉘는 만큼, 주문 화면과 실제 매장 재고가 어긋나면 상품 준비가 늦어지거나 주문이 취소될 수 있다. 배송 속도를 확보하려면 배달 인력 연결에 앞서 정확한 재고 확인과 신속한 상품 인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직접 신어보지 않고 구매하는 부담을
DHL그룹은 2030년까지 중·동유럽에 4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물류시설과 국제 운송망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럽 소비시장 가까이로 생산거점을 옮기는 ‘니어쇼어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폴란드·체코·헝가리·루마니아를 주요 시장으로 삼아 계약물류와 창고, 기업 간 운송, 국제특송, 화물운송 역량을 강화한다. 배송 관점에서 핵심은 생산거점 이전에 맞춰 재고 배치와 출고, 국경 간 운송을 연결하는 데 있다. 공장이 소비시장에 가까워져도 창고와 배송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납기 단축 효과는 제한적이다. DHL의 투자 역시 물류시설 확대와 함께 각 운송 구간의 연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심 거점은 폴란드다. DHL이 공개한 ‘글로벌라이제이션 트래커’에 따르면 2026~2029년 폴란드의 상품 교역 증가 속도는 세계 교역보다 28%, 유럽연합(EU) 교역보다 91%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교역량 자체의 증가율이 아닌, 비교 대상 대비 성장 속도를 뜻한다. DHL은 앞서 2024년 폴란드 포즈난에 1억8,000만 유로를 투입한 국제물류센터를 개장했다. DHL 이커머스와 DHL 프레이트 등 여러 사업부가 활용하는 시설로, 폴란드와 해외
쿠팡이츠는 충남 공주에서 지난 9~11일 열린 ‘2026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온라인 판매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외국인 방문객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한 사업은 ‘전통시장 디지털 점프업 프로그램’과 ‘K-푸드 해외 도약 동행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판매 컨설팅과 산학협력으로 상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기초교육과 메뉴 자문, 현지 판매 기회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배송 관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통시장 상품의 판매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 방문 고객 중심의 영업에서 온라인 주문으로 접점을 확대하면 상품 준비부터 포장, 배송 인계까지 운영 방식도 함께 정비해야 한다. 특히 먹거리는 이동 중 온도와 형태를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고객 만족과 재주문을 좌우할 수 있다. 해외 진출 역시 현지 판매 경험을 지속적인 매출로 연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국내에서 상품을 보내는 방식과 현지에서 조리·판매하는 방식은 물류 구조가 다른 만큼, 사업 형태에 맞춘 배송비와 공급 안정성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 다만 이번 발표에는 배송비 지원이나 전용 배송망 구축 등 구
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8,898억 원, 영업이익이 32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3%, 5.8% 늘어난 수치로,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이번 실적은 택배뿐 아니라 항만하역과 해외 사업이 함께 뒷받침했다. 인천항·평택항의 처리 물량이 증가했고, 미주·홍콩·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이 신규 풀필먼트 센터 설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을 일부 흡수했다. 배송 관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물량을 확보하는 접점의 확대다. 항만과 해외 거점은 국내외 운송으로 이어지는 화물의 유입 창구다. 이곳에서 확보한 물량을 보관·출고·최종 배송까지 연결하는 역량이 향후 사업 확대의 관건이다. 다만 매출 증가 속도에 비해 이익 성장은 더뎠다. 제시된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3.7%로, 전년 동기 약 3.9%보다 소폭 낮아졌다. 외형 확대와 함께 신규 시설의 가동률을 높여 물량당 처리 비용을 낮추는 과제가 남아 있다. 4분기 연말 쇼핑 수요는 확장한 배송망의 운영 효율을 확인할 시험대다. 주문 증가를 매출로 연결하는 동시에 재고 관리와 출고, 배송 과정의 병목을 줄여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진
한진은 지난 11일 열린 ‘2026 서울레이스’의 공식 물류사로 참여해 참가자 약 1만2천 명에게 대회용품을 사전 배송했다고 밝혔다. 3년 연속 물류를 맡아 전국 택배망으로 참가자가 지정한 주소까지 용품을 전달했다. 스포츠 행사 물류는 경기장에 장비를 반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대회 전에 전달하는 개별 배송도 운영의 한 축이다. 이번 배송은 현장에 집중될 용품 수령 수요를 사전에 분산해 참가자의 준비 편의를 높이는 방식이다. 배송 관점에서 핵심은 대회라는 고정된 일정이다. 참가용품은 행사 전에 받아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단순한 처리 물량보다 기한 내 도착이 중요하다. 주소 오류나 수취 불가에 따른 재배송 시간을 고려해 발송 일정을 짜는 것이 서비스 품질을 좌우한다. 다만 이번 배송의 정시 도착률과 재배송 건수 등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진의 스포츠 물류는 행사 전후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3월 서울마라톤에서 참가자의 개인 물품을 운송했다면, 이번 서울레이스에서는 대회 전 준비 단계의 배송을 담당했다. 같은 러닝 행사라도 현장 물품 운송과 전국 단위 개별 배송은 서로 다른 운영 역량을 요구한다. 국제대회에서는 특수
페덱스(FedEx)는 국내 수입 고객이 통관 서류와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플랫폼에서 관부가세 납부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페덱스 임포트 툴(FedEx Import Tool)’에 온라인 결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확장의 핵심은 수입자가 화물을 받기 위해 수행하는 여러 업무를 연결했다는 점이다. 통관 상태를 조회한 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납부할 세금까지 같은 플랫폼에서 처리하도록 해 담당자의 업무 이동을 줄였다. 페덱스 고객번호가 없는 수취인도 이용할 수 있다. 배송 관점에서 주목할 대목은 ‘도착 이후의 시간’이다. 국제운송이 예정대로 이뤄져도 서류 보완이나 납부 요청에 대한 수입자의 대응이 늦어지면 후속 배송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통관 과정에서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확인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기능은 국내 배송으로 넘어가는 과정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페덱스는 이메일과 모바일 메시지로 필요한 조치를 알리고, 플랫폼에서 서류 제출과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별도 사용자 아이디(ID)가 없는 고객은 화물에 연결된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일회용 인증을 받아 접근할 수 있다. 결제는 안내 메시지의 링크 등을 통해 진행하며,
한진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물류지원 사업 3개에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국내 배송과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서 주목할 부분은 판매자의 출고 방식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는 점이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소상공인 물류서비스 지원사업’에서는 3차 모집부터 방문택배 부문을 한진 단독으로 신설했다. 출고량이 적거나 수산물처럼 보관에 제약이 있어 창고 입고형 풀필먼트를 이용하기 어려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방문택배는 판매자가 보유한 상품을 포장하면 택배기사가 찾아가 수거하는 방식이다. 상품 보관과 포장은 기존대로 운영하면서 집하·배송 단계의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소규모 사업자의 물류 여건에 맞춘 접근이다. 신청과 계약에는 실시간 견적·계약 승인 기능을 갖춘 ‘원클릭PRO’를 활용한다. 선정 기업은 물류비를 최대 90%까지 지원받는다. 한진에 따르면 1~3차 모집 통합 신청사 579개사 가운데 현재까지 87개사가 선정돼 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중 방문택배 이용 예정 기업은 64개사로, 풀필먼트 23개사보다 많다. 이 같은 구성은 소상공인 물류지원에서 창고 운영 대행뿐 아니라 기존 사업장에서 상
아마존은 배송기사가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상품 확인부터 배송완료 촬영까지 수행할 수 있는 배송용 스마트안경을 올해 5,000대 추가 배치하고, 2027년 말까지 2만 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의 초점은 차량을 세운 뒤 고객 문 앞까지 이동하는 배송 과정에 맞춰져 있다. 운행 경로를 최적화하더라도 상품을 찾고, 출입구를 확인하고, 배송 사진을 남기는 작업은 정차 지점마다 반복된다. 스마트안경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면 확인과 기기 조작을 줄이는 방식이다. 배송기사가 안전하게 주차하면 안경이 자동으로 작동해 필요한 상품과 이동 정보를 시야에 표시한다. 상품 스캔과 도보 길 안내, 배송완료 사진 촬영을 지원해 짐을 든 상태에서도 다음 작업을 확인할 수 있다. 오배송과 현장 위험에 대응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배송 주소와 다른 현관에 상품을 놓으면 오류 가능성을 알려주고, 배송 데이터에 반려동물 정보가 있는 장소에서는 아이콘과 알림음으로 주의를 준다. 배송을 마친 뒤 오류를 처리하는 부담을 줄이려면, 상품을 내려놓는 단계에서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배송기사 500명 이상이 실제 노선에서 안경을 시험했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퀵플렉스 협력사 투네스트는 지난달 25일 대구2 방촌캠프에서 천근효 배송기사의 프레시백 회수 업무를 관리자들이 맡는 ‘프레시백 프리데이’ 일곱 번째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핵심은 배송기사의 수익을 유지하면서 작업 부담을 나누는 데 있다. 평소 회수 업무에 꾸준히 참여한 기사를 선정해 하루 동안 관리자가 대신 수행하고, 해당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와 회수 수익은 기사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이날 관리자들은 배송 준비 단계의 소분 작업을 지원한 뒤, 2인씩 두 팀을 꾸려 천 기사의 담당 구역으로 이동했다. 주택가와 빌라에서 프레시백을 수거해 차량에 싣고, 캠프 복귀 후 하차와 해체·정리까지 맡았다. 배송 현장에서는 상품을 전달하는 업무와 사용한 프레시백을 거둬들이는 업무가 함께 이뤄진다. 회수는 고객 문앞에서 끝나지 않는다. 차량 적재와 캠프 내 후속 정리까지 이어지는 만큼, 기사의 작업 부담을 살피려면 배송 물량뿐 아니라 회수 과정도 함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활동은 회수 이후의 작업까지 분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사가 배송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관리자에게는 회수 동선과 현장 여건을 직접 확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의 캐릭터 ‘오네 프렌즈’ 3종을 공개하고, 배송 앱과 배송 박스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도입은 소비자가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상품을 담는 배송 박스에 캐릭터를 입혀, 포장재를 고객과 소통하는 매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캐릭터는 배송의 핵심 기능을 나눠 표현했다. 행동파 리더 ‘오넹’은 빠른 배송을, 든든한 성격의 ‘오든’은 상품의 안전한 전달을 상징한다. 탐험가 ‘오디’에는 전국 각지로 이어지는 배송망의 의미를 담았다. 첫 오프라인 무대는 9일 개막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다. CJ대한통운은 행사장 이벤트 배너와 경품에 캐릭터를 적용한 뒤, 오네 앱과 배송 박스로 노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SNS 콘텐츠와 굿즈, 이모티콘 등에도 활용한다. 배송 관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실제 서비스와 브랜드 홍보의 접점을 넓힌다는 점이다. 앱에서 배송을 확인하고 박스를 받아보는 일상적인 과정에 동일한 캐릭터를 배치하면, 소비자가 개별 배송 경험을 ‘오네’라는 브랜드와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캐릭터가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