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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L/택배

CJ대한통운–SSG닷컴, 새벽배송 전국 광역시 확대

- 배송 혁신 가속… 물류 파트너·기사 중심의 성장 전략 주목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이 손잡고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광역시로 전면 확대하며 본격적인 물류 혁신에 나섰다. 양사의 전략적 협업이 시작된 지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현장 배송기사들의 안정적 근무 환경과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가 핵심에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3일,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를 울산광역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으로도 배송 권역이 순차 확장된다. 해당 지역의 고객은 밤 10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식품 및 일상용품을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번 확대로 SSG닷컴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6개 광역시, 충청권 주요 도시까지 포함하며 사실상 전국 단위 새벽배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 같은 빠른 권역 확대의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국내 최대 물류 인프라와 체계적인 배송 운영 노하우가 자리한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인 곤지암 메가허브를 포함해 전국 1,130만㎡(축구장 약 1,600개 규모)의 물류 거점을 통해 고도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배송현장에서는 특히 배송기사의 효율성과 안전을 고려한 운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안정적 물량 배분과 지역별 동선 최적화를 통해 배송기사의 근무 피로도와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배송기사의 근무 만족도 향상과 고객의 서비스 신뢰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새벽배송뿐만 아니라,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당일배송을 수도권·충청권으로 확대하며 고정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화장품, 반려용품, 리빙상품 등 비식품군을 중심으로 도착보장형 ‘스타배송’도 론칭해 배송기사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재승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커머스 셀러에게는 판매 편의성을, 소비자에게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 경험을, 배송기사에게는 지속 가능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배송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SSG닷컴의 모델은 단순한 확장이 아닌, 배송기사 중심의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로 주목받는다”라고 평가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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