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페덱스, 친환경 물류 혁신 선도… LAX에 300만 갤런 지속가능항공유 도입
글로벌 특송물류 기업 페덱스(FedEx)가 세계 최대의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업체 네스테(Neste)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LAX)에 300만 갤런 규모의 SAF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화물 항공사 중 단일 공항 기준 최대 규모 SAF 도입 사례로, 공급되는 연료는 네스테의 ‘MY SAF’가 30% 이상 함유된 혼합 연료로 구성된다. 이는 페덱스가 LAX에서 연간 소비하는 항공유의 약 20%를 대체할 수 있는 물량으로, 이달 초부터 1년간 본격적인 공급이 진행 중이다. 페덱스는 이번 도입을 통해 항공 네트워크 중심의 탄소 감축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페덱스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카렌 블랭크스 엘리스(Karen Blanks Ellis)는 “항공 부문은 페덱스 전체 연료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SAF 도입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스미스 COO 겸 항공부문 CEO 역시 “미국 내 SAF 조기 도입은 단순한 연료 선택을 넘어, 항공 물류 산업 전체의 친환경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협약은 페덱스가 지속가능한 미래 물류를 실현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