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TIACA 국제 항공화물 포럼 2024'(Air Cargo Forum 2024)에 참가해 글로벌 물류사업 역량을 적극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CJ대한통운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사 측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초국경 전자상거래(CBE)와 해상·항공 복합운송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글로벌 물류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인천 글로벌 물류센터(GDC :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한 보세 보관 및 통관 서비스, 그리고 국적 항공사와 연계한 국제 배송 솔루션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과 중남미 시장에서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 상품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마이애미 공항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의 안정적인 물류 운영 능력과 네트워크에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에서 현지 물류업체들과 협력하여 배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해상·항공 복합운송 서비스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수출량 증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CJ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11월 16일부터 '책바다 서비스'라는 국가 도서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해 전국의 공공도서관, 일부 대학 및 전문도서관의 자료를 공유하는 제도다. 심사평가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은 이제 심사평가원 도서관이 보유한 2만 628권의 도서를 택배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심사평가원 측은 "이용자들은 상호대차 협정에 가입한 도서관의 자료를 한 번에 최대 3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도서관 자료의 경우 1회 연장이 가능하며, 자료의 왕복 택배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제 방법으로는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소영 심사평가연구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도서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자료 확충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 서비스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한진이 미국 물류시장 진출 확대와 한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LA 풀필먼트 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에 따르면,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최근 미국 동부 주요 도시를 순방하며 물류 거점을 점검하고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또한 올해 안에 멕시코 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하며 북미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LA 풀필먼트 센터는 약 1만㎡ 규모로, K-뷰티와 식품 브랜드 등 한국 소비재의 현지 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물류 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 내 한국 화장품과 농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LA 풀필먼트 센터의 가동률이 최대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미국 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식품 수출도 17% 늘어날 전망이다. 한진은 LA 풀필먼트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진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기업을 위한 '숲(SWOOP)' 플랫폼, 중소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글로벌' 서비스 등을 통
쿠팡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이 1,060톤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첫해인 2021년 같은 기간 370톤에서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지역 어민들의 판로 확대와 유통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지직송 서비스는 진도, 완도, 태안 등 국내 주요 어업 지역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즉시 포장·검수해 고객에게 빠르면 주문 다음 날 아침까지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어획량 감소와 고비용 유통 구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민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었다. 충남 태안에서는 올해 1~10월 동안 420톤의 수산물이 매입되며 쿠팡의 최대 매입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다. 부산에서는 고등어와 갈치를 중심으로 390톤, 전남 완도와 신안군에서는 각각 전복과 새우를 포함해 220톤이 매입됐다. 산지직송 구매 가능 어종은 초창기 전복, 오징어 등 4종에서 올해 꽃게, 갈치, 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확대됐으며, 지역도 전국으로 넓어졌다. 특히 신선한 수산물 배송을 위해 냉동 탑차를 활용해 품질을 유지하며 18시간 이내 배송을 완료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가 통계청으로부터 국가통계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주소정보산업은 도로명주소, 기초번호, 국가지점번호 등 다양한 주소 정보를 활용해 물류, 내비게이션, 무인 드론·로봇 배송, 자율주차 등 신산업 분야에 융합하고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게 된다. 최첨단 정밀 주소정보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층 아파트와 대형 지하상가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배송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또한, 이 기술은 물류 분야를 넘어 일상생활의 편의성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중교통 환승센터 등에서 시민들의 길찾기를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정밀 주소 정보 혁신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라스트마일 배송 물류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드론이나 로봇이 단순히 건물 입구가 아닌 정확한 문 앞까지 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며 이는 라스트마일 배송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향후 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주소정보산업은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
㈜한진이 13일 남서울종합물류센터에서 '한진 스닉픽(Hanjin Sneak Peek)'을 열고, 드론과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최신 스마트 물류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재고를 관리하고,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한 작업자는 음성 지원 기능이 탑재되어 작업자의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별도의 수작업 없이 피킹, 패킹, 상차, 배송 등 물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음성으로 시스템에 로그인하고, 배송 작업 시 주소를 말하면 배송 대상 목록과 수량이 자동으로 글라스에 표시된다. 배송 현황도 스캔만으로 고객에게 자동으로 문자 발송되며, ‘촬영’ 음성 명령으로 사진을 촬영해 고객에서 전송할 수 있어 작업의 연속성과 정확도를 유지하며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운송장은 보안 운송장으로 대체되어 개인정보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운송장에서는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있었으나, 스마트 글라스를 통한 보안 운송장은 바코드 형태로 되어 모든 정보를 비식별화하여 철저히 보호할 수 있다. 더욱이 주소 변환 API를 활용하여 배송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주소 오류
CJ대한통운이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약 2만4,904㎡(약 7,500평)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센터는 제품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복합물류센터로, 약 90%가 냉장·냉동 제품 보관에 활용된다. 최신 급속 냉동 시스템(Blast Freezing System)과 미국 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 인증 검사실을 갖춰 품질 관리를 강화했으며, 노퍽 서던 철도(Norfolk Southern Railway)와 고속도로 인접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게인스빌 지역이 냉동 가금류의 주요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높은 만큼 CJ대한통운의 최신 시설이 그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캔자스와 시카고 인근에도 추가 콜드체인 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북미 물류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 CJLA(CJ Logistics America)는 미국 일리노이주, 캘리포니아주, 조지아주를 포함해 15개 주에 걸쳐 60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CJ대한통운이 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의 차주용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화물차주의 운행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 운송플랫폼'으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가장 큰 변화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이다. '더 운반'은 화물차주의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재 위치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송 오더를 추천하는 '맞춤 오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오더 현황, 월간 누적 운임, 최적 운송경로 및 날씨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중고 화물차 거래 서비스가 있다. '더 운반'은 중고 화물차 거래 플랫폼 '직트럭'과 협업해 실시간 시세 조회부터 매물 등록, 계약서 작성, 판매∙구매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내 차 사고 팔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GS칼텍스와 협력해 주유 멤버십을 출시했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에게는 주유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I 기술로 화물차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세계 최대 미국 다국적 글로벌 특송 회사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이하 '페덱스')이 경기도 김포시에 최첨단 생명과학센터를 3배 확장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헬스케어 물류 솔루션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외 생명과학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확장된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기존 대비 약 3배 큰 2,288㎡ 규모로, 온도를 영하 150도부터 영상 25도까지 5개 구역으로 나눠 24시간 모니터링하여 제약 콜드체인 기준을 충족한다. 또한 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물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포 생명과학센터는 미국 멤피스, 인도 뭄바이, 싱가포르, 일본 도쿄, 네덜란드 벨트호벤 등 전 세계에 위치한 페덱스 생명과학센터 네트워크의 주요 거점 중 하나다. 이 센터는 임상시험용 의약품(IMP), 바이오 샘플 등 헬스케어 물류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운송을 보장하며, 제약 및 임상시험 기업들이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는 제품의 유효성 보존을 위해 정밀한 온도 관리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국내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쿠팡이츠서비스(CES)는 지난 8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23회 한국 SCM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로지스틱스 부문 대상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한국 SCM학회가 주관하는 산업대상은 공급망 관리(SCM) 혁신을 통해 경영 성과를 거둔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된다. CES는 배달 물류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 창출을 돕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CES는 전국 135개 전통시장의 1,6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중개수수료 50% 감면 및 업계 유일 무료 포장주문 수수료 지원 등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무료배달 서비스 도입을 통해 입점 중소상공인 매출은 지방지역이 2배 이상 성장하고 전체 매장도 35%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배달 파트너의 안전 및 친환경 운행을 위해 전국에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 행사를 진행 중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0톤 이상 줄이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앞으로도 무료배달과 물류 혁신을 통해 고객, 입점업체, 배달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CJ대한통운이 창립 94주년을 맞아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신영수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CJ대한통운이 자긍심을 갖고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왔다"며,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40년 장기근속자를 포함한 350명의 장기근속자 포상과 CJ대한통운 Awards 시상도 진행되었다. 이번 시상에서는 대형 고객사 수주와 생산성 혁신 등에서 성과를 낸 부서와 중동법인이 수상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G마켓과 신세계그룹과의 협업 강화, 특수화물 운송과 글로벌 역직구 네트워크 확장, 미국 물류센터 착공 등으로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 후 신 대표와 임직원 400여 명은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최장수 물류기업으로서 국가 기간 물류망을 선도하며 글로벌 SCM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
쿠팡이 2024년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 규모가 8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에서 직고용 일자리를 늘려 구직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의 물류망 확대로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판로가 넓어지며, 대만 수출을 포함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특히 쿠팡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청년 고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있으며, 여성과 장애인 일자리도 증가 추세다.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절반이 여성이며, 2만명 이상의 여성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기준 장애인 고용 인력은 1300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쿠팡은 육아휴직을 확대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 판로 확대 역시 눈에 띈다. 현재 약 23만 명의 소상공인이 쿠팡에 입점해 있으며, 이들의 거래금액도 12조원 수준으로, 전년(9조원)보다 약 30% 뛰었다. 국내 판매뿐 아니라 대만으로의 로켓배송 수출이 활발하다. 지난해 대만 수출 소상공인의 거래액은 2600% 증가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었다. 쿠팡은 앞으로도 물류센터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약 3조 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