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확인된 모든 식품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즉시 압류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폐기할 것을 요청했다.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변형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이하 LMO)로 확인됨에 따라 식약처는 지난 3월 26일 22시를 기점으로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즉시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치했다. 이어서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품목제조보고*한 234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실제 생산 여부, 제조‧유통 과정의 재고량 등을 확인했으며, 소비(유통)기한이 남아있는 76개사 108개 제품을 수거하여 미승인 호박 유전자 확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된 2개 제품을 신속히 압류 등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또는 유통업자는 즉시 구입처 또는 제조업체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검사 결과 불검출 제품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24일까지 도내 유통 중인 봄나물 19개 품목 215건에 대해 ‘잔류농약 및 방사성 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쑥, 돌나물, 민들레 등 3품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수원·구리·안양·안산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현지검사소에서 시기별 특정 테마를 정해 집중 검사하는 ‘농산물안심지킴이’ 첫 사업으로 진행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봄나물 유통 길목인 공영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형유통매장에서 유통되는 봄나물 191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했다. 그 외 24건에 대해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I-131)와 세슘(Cs-134, Cs-137) 검출 여부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쑥에서 제초제 성분인 펜디메탈린(기준 0.01mg/kg, 검출량 0.03mg/kg), 돌나물에서 살균제 성분인 프로사이미돈(기준 0.2mg/kg, 검출량 0.4mg/kg), 민들레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터부포스(기준 0.01mg/kg, 검출량 0.10mg/kg)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연구원은 해당 농산물을 압류·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이 이뤄질 수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월 31일 오후 2시, 농협 하나로마트(양재점)에서 열리는 ‘2023 봄햇수삼 할인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인삼농협, 한국인삼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마련한 인삼 가격 안정대책(3월 9일 발표)에 따라 인삼 소비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연중 5회 계획된 ‘2023 인삼 소비촉진 할인행사’ 중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며, 농협 대형 하나로마트와 인삼농협 자체판매장 등 전국 26개 농협 매장에서 수삼 크기・모양별(대, 중, 소, 못난이삼 등)로 정상 소비자가격 대비 최대 50% 할인하여 판매한다. 금일 양재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기념식은 농협경제지주와 한국인삼협회 주관으로 김인중 차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기념사진 촬영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인삼 소비 다양화를 위해 수삼 튀김 및 수삼 쉐이크 등의 나눔・시식 행사도 같이 진행했다. 한편, 김인중 차관은 “이번 할인행사를 비롯해 인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연중 추진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인삼산업을 발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완연한 봄인 4월을 맞아 이달의 수산물로 낙지와 홍어를 선정했다. 낙지는 실제로 청도에서 소싸움 전에 소에게 먹일 만큼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갯벌의 인삼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낙지에는 항염 등의 효능이 있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특유의 달콤한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매콤한 고추장과 함께 볶은 낙지볶음 외에도 생으로 즐기는 낙지탕탕이, 연포탕, 호롱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다. 홍어는 삭혀먹는 생선으로 알싸한 맛과 독특한 향 때문에 강렬한 첫맛에 놀랄 수 있지만, 한 번 맛보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별미이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홍어는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함께 싸 먹는 삼합부터 무침, 전, 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홍어회로도 즐겨 먹는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따뜻한 봄바람에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이지만, 낙지와 홍어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수산물인 낙지와 홍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배암차즈기의 항산화 성분은 늘리고 배암차즈기 특유의 쓴맛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배암차즈기는 꿀풀과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자생한다. 겨울에도 자랄 만큼 생명력이 강해 동생초, 설견초라고도 부르며, 꽃이 뱀을 닮았다고 해 배암(뱀)배추라고도 한다. 현재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원료로 허가된 부위는 잎이며, 연한 잎은 나물이나 김치, 장아찌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배암차즈기의 주요 기능 성분으로는 플라보노이드, 페놀화합물, 사포닌 등이 있다. 또한, 기침, 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항산화,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황사,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 호흡기 건강관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그러나 특유의 쓴맛이 강해 다양한 식품에 활용하기가 어렵고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어 소비 확대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열풍 건조한 배암차즈기 분말에 유기산(구연산)을 넣고 찐 다음,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식품 효소(펙틴, 전분 분해효소)를 처리해 추출물을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효소 처리 추출물은 뜨거운 물로 추출한 배암차즈기 추출물보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인천 동구가 브랜드빵을 출시한다. 동구는 야구공빵을 비롯한 홍국쌀소금빵, 강화쑥소금빵, 홍국크랜베리크림치즈빵, 강화쑥앙버터소금빵 등 5종의 브랜드빵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야구공빵은 야구공 모양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자랑하며, 홍국쌀소금빵과 강화쑥소금빵은 일반 소금빵과 달리 밀가루보다 쌀가루 함량이 높아 고소하고 단백,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구공빵, 홍국쌀소금빵, 강화쑥소금빵 등 3종의 브랜드빵은 화수동 ‘브레드파파(운교로6)’에서 개당 2,50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화평동 ‘앤드아워(수문통로27)’에서는 야구공빵과 추가 개발한 홍국크랜베리크림치즈, 강화쑥앙버터소금빵 3종을 개당 2,500~3,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브레드파파는 동구에서 19년간 운영한 토박이 제과점으로 빵 맛이 부드럽고 맛있어 입소문으로 유명한 지역 빵집 중 하나다. 또 앤드아워는 동구 지역 내 초대형 카페로 가족과 친구 단위로 멋진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객석을 갖추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2년 동안 준비한 동구 브랜드빵을 드디어 구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순천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 단호박, 레드비트, 새싹보리 등 식혜 4종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음료로 출시하여, 박람회 기간 동안 판매한다고 밝혔다. 청정 순천 엿기름으로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려 만든‘순순순 식혜’는 정원박람회를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맛볼 수 있게 풍덕경관정원 팜라운지(농특산물판매장), 서문 기념품관, 순천만 쉼터, 순천만․담, 낭트쉼터, 순천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식혜를 생산하는 순천시 농산물가공센터는 식혜 HACCP 인증과 자가품질검사를 완료했으며, ‘순순순 식혜’는 무(無)색소·무(無)보존제로 관광객 및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품 용기는 환경을 생각하는 정책을 적용해 유리병 용기로 생산된다. ‘순순순 식혜’ 4종은 농산물 본연의 아름다운 색감과 함께 제품 특색에 맞는 독특한 제품명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운 밥알의 담백한 맛의 전통식혜는 순심이, 은은한 단맛의 단호박식혜는 단심이, 붉은 빛깔의 건강함을 더한 레드비트 식혜는 홍심이, 초록색의 보리향이 일품인 새싹보리 식혜는 초심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많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오는 4월부터 컬러누룽지, 컬러식혜에 이어 새로운 컬러 시리즈인 컬러뻥튀기를 관광지와 농협마트를 통해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쌀이 주재료였던 기존제품과 같이 이번 제품도 신안쌀을 주재료로 지역특산물인 시금치, 단호박, 자색고구마, 함초를 넣어 다채로운 색감의 컬러뻥튀기인 “천사뻥”을 만들었다. 천사뻥은 초록빛의 시금치를 넣은 “시금치뻥”과 보랏빛의 자색고구마를 첨가하여 만든 “퍼플뻥”, 노란빛의 단호박을 넣어 만든 “단호박뻥”, 짭조름한 함초를 넣어 만든 “함초뻥”4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공색소를 쓰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한 신안천일염 등 천연재료만 사용하여 쌀의 고소함과 맛의 밸런스를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첫 번째 상품인 누룽섬칩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두 번째 상품인 컬러식혜도 생산되는 대로 완판되어 새로운 컬러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 농산물가공센터 위탁운영체인 맛잇섬영농조합법인은 생산은 물론 봄철 연이은 지역 축제장에서 신안 농특산물로 만든 가공품을 홍보·판매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천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 복통 등이 발생하는 이유는 덜 익은 토마토에 존재하는 토마틴(Tomatine) 성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방울토마토 섭취 시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3월 30일 농식품부, 식약처,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영양·독성 전문가와 함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 토마토 섭취에 따른 구토 발생 원인과 향후 소비자 피해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구토를 유발한 원인이 특정 품종의 토마토가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식물의 자기 보호물질인 토마틴이 많이 생성됐고,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 쓴맛과 구토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특정 품종(국내 품종 등록번호 HS2106) 이외의 토마토에는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충남농업기술원은 해당 품종 수확기인 1월 하순에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약 3℃ 가량 낮아 토마토가 저온 생장됨에 따라 토마틴이 생성된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식중독 발병과 인과관계가 있는 특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에 참여할 24개의 수출기업과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에 참여할 조직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은 해외 소비자의 입맞에 맞는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원물 중심의 수산물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참여기업은 해외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하게 되며, 개발단계, 수출실적 및 성과 등에 따라 상품고도화 1·2단계, 특화상품개발 1·2단계 등 총 4단계로 구분하여 지원받는다. 올해에는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수출유망상품화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총 43개 기업이 신청하여 최종 24개 기업이 선정됐다. 해당 기업들은 기업규모 및 개발단계에 따라 배정된 예산 내에서 사업비의 80%,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사업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연속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산식품 선도조직 육성 사업’은 수산식품 품목별로 대표 선도조직을 육성하여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선정된 조직은 수산식품 수출기반을 마련하고 시장개척 등을 추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세계 최초로 더덕 표준유전체를 해독하고, 더덕 유용 물질 중 하나인 사포닌 생산에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들과 그 기능을 밝혔다. 표준유전체는 특정 생물종별로 대표할 수 있는 품종(계통)의 유전체 정보를 말한다. 유전체 해독은 생명체가 가진 유전자의 종류와 개수, 구조, 기능 등을 밝히는 과정으로 우수 유전자를 발굴해 종자 개발이나 신품종 육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덕(Codonopsis lanceolata)은 초롱꽃과(도라지, 더덕, 잔대 등)에 속하는 산채류로 강원도와 제주도 등에서 주로 재배된다. 더덕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 풍부한데, 이 물질은 강력한 항산화·항암 물질로 염증과 호흡기 질환 완화 등에 쓰인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유전체 장거리 해독 방법을 이용해 1.27기가바이트(Gb)의 더덕 표준유전체를 조립해 해독하고, 유전자 4만 6,005개를 발굴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유전체 해독은 유전체를 잘게 조각낸 후 염기서열 확보를 위해 참조 유전체에 기반해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농촌진흥청은 정밀한 유전체 해독을 위해 우선 장거리, 단거리 서열 데이터를 혼합해 1차 조립하고, 이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베트남에서 수입되는 고추(잔류농약 항목)에 대해 사전에 안전성을 입증해야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검사명령’을 3월 31일부터 적용한다. 이번 검사명령은 베트남 고추에 대한 통관검사 결과 반복적으로 잔류농약 부적합이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검사명령 이후 대상 수입식품 등을 수입·판매하려는 영업자는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의 검사를 의뢰한 후 그 결과(시험성적서)를 수입신고 시 관할 지방식약청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수입식품이 공급·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위해우려가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