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대한통운이 AI 기반 화물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의 차주용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화물차주의 운행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 운송플랫폼'으로의 위상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가장 큰 변화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이다.
'더 운반'은 화물차주의 운행 이력과 선호도, 현재 위치 등을 분석해 최적의 운송 오더를 추천하는 '맞춤 오더'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 오더 현황, 월간 누적 운임, 최적 운송경로 및 날씨 정보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는 중고 화물차 거래 서비스가 있다.
'더 운반'은 중고 화물차 거래 플랫폼 '직트럭'과 협업해 실시간 시세 조회부터 매물 등록, 계약서 작성, 판매∙구매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내 차 사고 팔기'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GS칼텍스와 협력해 주유 멤버십을 출시했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에게는 주유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AI 기술로 화물차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적 제휴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운임 익일 지급 정책을 지속하며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김민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