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부산진구 청년마루에서는 지난 5월 23일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사회 재능기부 프로그램’는 청년마루가 청년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중장년층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전문강사가 지역주민 10명을 대상으로 실습 보조 청년 10명과 함께 1:1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손미연 강사는 “걱정과 달리 진행하는 과정에 청년과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 공감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라며 “디지털에 소외된 분들에게는 세대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 고성원 청년(26)은 “열심히 배우고자 하시는 모습에 하나라도 더 알려 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실습 보조로 참여했지만 알려 드리면서 나도 많이 배웠고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단법인 부산청년정책연구원이 운영하는 청년마루(부산진구 당감동 소재)에서는 청년들에게 생산적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지난 4월부터 청년 서포터즈 운영, 커뮤니티 지원, 지역사회 재능 기부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부터 39세 부산광역시 거주 청년으로, 매월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부산청년정책연구원 홈페이지와 청년마루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