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유서진 기자 | 진주시는 23일부터 3월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우리 전통식품인 전통 장(醬)의 우수성을 알리고 표준화된 장 제조방법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통장류 표준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의 전통 장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론 교육과 청국장 띄우기, 장 담그기, 보리막장, 견과류쌈장 만들기 등의 실습, 장을 활용한 된장깻잎장아찌, 된장소스 만들기 등 장을 활용한 요리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강사는 전주대학교 조리학과 교수이자 K-Food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김수인 교수와 전통 장 및 발효음식 제조에 조예가 깊은 김향숙 개천된장 대표가 맡았다.
시 관계자는 “전통 장은 담그기 어렵다는 인식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점점 사라져 가는 장 담그기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한다”면서 “집에서도 손쉽고 편리하게 담글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장류의 우수성과 장 담그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