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은 ㈜한협원종(대표 오기석)과 우리맛닭 씨닭(종계) 보급 및 품종 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28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리맛닭 씨닭 등 연구 개발 품종의 산업 보급 △토종닭 산업 분야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관련 시설, 장비, 자원의 공동 활용 등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산 품종 개발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추진했던 우리맛닭 씨닭 분양 체계를 민간주도형 보급 체계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협원종에 우리맛닭 원종계*를 공급하고, 2023년부터는 ㈜한협원종에서 농가에 씨닭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맛닭 씨닭 보급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닭 유전자원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토종닭 개량, 품종 개발 연구, 개발 품종 및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주)한협원종은 국산 닭 품종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순계 자원과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자체 개발한 품종을 보급하면서 토종닭 산업을 이끌고 있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2년도 ‘최고품질 벼’에 ‘미소진미’ 품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0년 개발한 ‘미소진미’는 쌀알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과 밥을 지었을 때 윤기를 띠는 정도도 우수하다. 경남·북 평야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으며, 완전미율이 높고 복합내병성을 지녔다. ‘최고품질 벼’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벼 품종 가운데 밥맛, 외관 품질, 도정 특성, 재배 안정성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종*이 등재돼 있다. *최고품질 벼 품종(20종): 삼광벼, 운광벼, 고품벼, 호품벼, 칠보벼, 하이아미, 진수미, 영호진미, 미품, 수광, 대보, 현품, 해품, 해담쌀, 청풍, 진광, 해들, 예찬, 안평, 알찬미 선정 기준은 밥맛이 ‘삼광’ 이상이고 겉보기에 심복백이 없어야 한다. 도정수율은 75% 이상, 완전미 도정수율은 65% 이상이어야 하며, 2개 이상 병해충에 저항성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수요자 반응을 살펴보는 현장평가에서 ‘우수’를 받아야 한다. ‘미소진미’는 경북 안동과 상주 지역에서 재배했을 때 밥맛은 ‘0.69’, 밥 윤기는 ‘85.1’, 완전미 비율은 86.5%였다. 기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토종 복분자(학명: Rubus coreanus) 동결건조분말’에 대한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은 2020년부터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통해 농식품(그린바이오) 소재 발굴을 해오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검증된 토종 복분자의 항산화 기능성(엘라그산: ellagic acid)은 국산 소재에 대한 문헌분석 및 과학적 실증(원료 표준화,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인체적용시험) 과정을 거친 결과이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가 일반식품 사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으면 ‘기능성표시식품 원료’로 등록되고,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은 고창·횡성 등 복분자 주요 생산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능성원료은행(현재 임시운영 중이며 2024년 완공 예정)을 통해 기능성 원료를 분양·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통해 올해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에 이어 토종 복분자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국립종자원은 첨단 유전자(DNA) 분자표지 기술을 적용하여 신속·저비용의 보리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했으며, 관련 기술의 기술이전을 통하여 민간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보리는 세계 5대 주요 곡물 작물로 최근 보리의 기능성 성분이 당뇨병 저하, 심혈관질환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막걸리·차·음료 등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개발·보급되기에 품질이 우수한 보리 품종의 안정적인 농가 공급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보리의 품종순도 확인은 생산ㆍ유통ㆍ소비기반 조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한 과학적인 분석법 개발의 필요성과 민간의 기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등 보리 산업육성을 위한 과학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보리 품종순도 확인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최신 유전자(DNA) 분석 기술로, 저비용으로 시료를 신속하게 분석 가능하며 기존 분석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어 민간 기술이전이 용이한 분석법이다. 개발된 순도분석법은 기존에 종자원에서 개발된 국내 주요 식량작물(벼, 밀)의 순도 분석법과 통합 운영을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된장에서 분리한 유산균‘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 엠(M)132-2(M132-2 유산균)’를 숙성치즈에 적용한 결과, 유해 곰팡이의 성장 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숙성치즈에 적용할 수 있는 항균 유산균을 확보하기 위해 김치, 젓갈, 된장 등 국내 발효식품에서 245종의 유산균을 분리했다. 분리한 유산균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4종의 항균 활성을 분석한 결과, M132-2 유산균은 48시간 안에 세균 4종을 모두 사멸시킬 정도로 항균 활성이 뛰어났다. 특히 M132-2 유산균이 치즈 숙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곰팡이 3*종의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치즈 표면과 같이 딱딱한 재질이나 치즈 숙성실 온도(15도 내외) 등 치즈 숙성 조건과 같은 환경에서도 생존 능력이 우수했다. M132-2 유산균을 처리한 하우다(고다) 치즈에서는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하우다 치즈와 비교해 곰팡이 생장이 저해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숙성치즈를 저장하는 과정에 M132-2 유산균을 치즈 겉에 분무하면 유해 곰팡이 생장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벌에 설탕을 먹여 채밀·숙성한 사양벌꿀을 천연벌꿀인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7개 업체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 식약처는 사양벌꿀을 천연벌꿀로 둔갑해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으며, 10월 26일부터 12월 21일까지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수거해 탄소동위원소비율을 검사하고 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탄소동위원소비율 규격 위반 ▲식품유형 거짓표시 ▲사양벌꿀 안내 문구 미표시 등이다. 천연벌꿀로 표시된 2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탄소동위원소비율 기준치*를 초과한 총 5개 제품이 사양벌꿀로 판정됐다. 영업자는 탄소동위원소비율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식품유형을 벌꿀(아카시아꿀, 밤꿀 또는 잡화꿀 등), 사양벌꿀 등으로 구분 표시해야 한다. 또한 사양벌꿀의 경우 식품유형을 ‘사양벌꿀’로 표시해야 하며 12포인트 이상의 활자로 “이 제품은 꿀벌을 기르는 과정에서 꿀벌이 설탕을 먹고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시제’가시행된다. 1년간의 계도기간 운영으로 유통기한 · 소비기한 제품 혼재 기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는 소비기한 식품 보관법 준수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표시하는 유통기한 표시제와 달리,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했을 경우 섭취하여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한 것이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제 시행에 따른 식품 폐기물 감소로 소비자에게 연간 8천 860억 원의 경제적·환경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배출되는 탄소량도 덩달아 줄어들어 탄소 중립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비기한이 적용되면 식품 폐기량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는 반면 소비자의 책임은 더 커질 수 있다. 구매 후 표시된 보관 방법과 소비기한을 준수해야 안전한 섭취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는 식품에 표시된 냉장, 냉동 등 보관조건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소비기한이 경과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2014년도부터 꾸준히 추진하여 온 발효식초 기반 구축 사업의 성과로 기존의 탄산음료를 대신할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내세운 순창만의 콤부차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 추출액에 종균 복합체인 스코비(SCOBY)를 접종하여 만들어지는 발효음료로, 항균, 항산화, 항염증 등의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진 대표적인 건강음료다.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소포장 되어 보관이 간편하고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마실 수 있는 농축스틱 타입으로 먼저 출시됐다. 이어 지난 10월 아시아 최대의 콤부차 공장을 운영하는 ㈜코아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이 체결된 후, 바로 마실 수 있는 병음료 타입이 이번에 출시됐으며 리던 매장과 온라인 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는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스코비를 토종 종균으로 대체하고, 순창군의 농산물(오디, 블루베리)과 발효기술력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며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코로나로 인해 소비자들의 건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돼지고기 통조림 등 식육가공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국육가공협회(회장 박기석)와 함께 제작한 ‘수출 식육가공품 열처리 공정관리 안내서’를 12월 28일 제공한다. 이번 안내서는 식육가공품 수출업체에 식육가공품의 열처리 공정과 관련된 제외국 규정, 표준매뉴얼 등 기술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수출 상대국의 위생점검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식육가공품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미국, 캐나다, 중국 등 중 수출 상대국별 열처리 규정 ▲열처리 공정관리 표준매뉴얼이다. 국내 식육가공품을 수출하는 주요 상대국의 열처리 준비․포장․처리․냉각 공정 등 각 공정별 안전관리, 열처리 공정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 등 각 국가별 규정을 수록했다. 또한 국내 식육가공업체들이 수출 상대국이 정한 열처리 공정 관리규정에 따라 자체 기준을 수립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열처리 공정 준비사항, 열처리 공정, 열처리 공정 평가 방법에 대한 표준매뉴얼도 함께 제시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식육가공품 수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제철 맞은 딸기의 상큼함과 달콤함이 눈과 입을 자극한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에 먹으면 건강 관리에 도움 되는 대표 열매채소로 딸기를 추천했다. 딸기는 1970년대 후반에는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해 봄에만 맛볼 수 있었지만, 1980년대 이후 비닐온실이 보급되며 지금은 한 해 생산액이 1조 4,757억 원(2021년 기준)에 달하는 겨울 대표 열매채소(과채류)로 자리매김했다. 제철이 늦은 봄에서 겨울로 바뀌며 딸기의 맛과 품질은 더 좋아졌다. 평균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딸기 열매가 천천히 익는데, 이로 인해 요즘 딸기는 단맛이 많이 나고 신맛이 적으며 크기는 전보다 커졌다. 딸기는 맛도 좋을뿐더러 몸에 좋은 생리활성 물질도 풍부하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딸기(‘설향’ 품종)는 겨울철 많이 수입되는 오렌지보다 항산화 활성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시(C)와 폴리페놀 함량은 딸기가 오렌지보다 각각 1.3배, 1.1배 높다. 특히 딸기 7~8알이면 성인이 하루 필요한 비타민 시(C) 권장 섭취량(100mg)을 거뜬히 채울 수 있다. 딸기는 신선할 때 생 열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엔자임Q10 등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9종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섭취 시 주의사항’, ‘일일섭취량’ 등을 2023년에 개정‧보완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2017년부터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에 대한 재평가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55개 원료에 대한 재평가 결과 54개 원료에 대해 기준‧규격을 개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기능성을 관리해 오고 있다. 올해는 기능성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코엔자임Q10 등 6종)와 이상사례 보고 등으로 안전성‧기능성의 재확인이 필요한 원료(이눌린/치커리추출물 등 3종)를 대상으로 인정 당시 자료, 인정 이후 안전성‧기능성 문헌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평가했다. 재평가 결과는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9종) ▲‘키토산/키토올리고당’의 식후 혈당감소 기능성 추가 ▲일일섭취량 변경(2종) ▲중금속 규격 변경(4종) ▲기능성 입증자료 보완(2종) 등이다. (섭취 시 주의사항 추가) 이상 사례 보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능성 원료 9종 모두 ‘이상사례 발생 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것
보훈복지뉴스 유서진 기자 |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판매허용 중심의 ‘유통기한’이 섭취 가능 기간인 ‘소비기한’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식품 폐기량은 줄고 소비자 안심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부터 소비자에게 유통과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으로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라면,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하면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으로 기존의 유통기한보다 소비자 중심 표시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기한 표시제의 시행을 앞두고 주요 식품 유형의 소비기한 참고 값을 산출, 두부는 유통기한 17일에서 소비기한 23일로 6일가량 길어지고, 유산균음료는 8일, 빵류는 11일 늘어나게 된다고 발표했다. 1985년부터 시행한 유통기한 표시제는 이후 38년 만에 폐지되지만 냉장보관 우유 및 환원유는 냉장 유통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존 유통기한을 사용, 2031년부터 소비기한을 적용한다. 또 기존 포장재 교체‧폐기에 따른 비용부담 및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유통기한’이 표시된 포장재를 스티커 처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3년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