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캐나다 위생당국이 실시한 ‘한국패류위생계획’(Korea Shellfish Sanitation Program, KSSP) 동등성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냉동굴을 캐나다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19년 자국 식품안전 통합법령이 시행됨에 따라, 냉동굴을 계속 수출하려면 패류 위생관리 체계가 자국과 동등한 수준임을 입증해야한다고 우리측에 통보했다. 이후, 캐나다는 한국패류위생계획(KSSP)에 대한 사전서면자료를 검토하고(’20.3~’21.12), 지정해역 위생관리, 냉동굴 가공시설, 실험실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담당자 인터뷰를 실시했다(’22.4~5). 그리고 올해 3월, 캐나다 위생당국은 한국패류위생계획(KSSP)이 적정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캐나다로 냉동굴을 지속 수출하기에 적합하다는 최종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해왔다. 이번 동등성 평가는 우리나라 냉동굴 위생관리체계가 캐나다 위생당국에 의해 최초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은 것으로, 캐나다 굴 수출량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식품 소비의 첫번째 기준이 ‘안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을 4월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직거래 장터 등 지역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나 학교 급식 등에 지역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그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 또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산물 물가 부담 완화와 수산물 소비 활성화가 이 사업의 주요 목적이다. 지원 대상 품목은 지역 특산물이나 가격 상승, 소비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 수산물을 중심으로, 지역별 여건에 적합한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사 품목과 일정 등 세부 계획과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참여 지자체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지난해 정부가 직접 진행한 수산물 할인 행사에 대해 국민들의 호응이 좋았는데, 이러한 행사를 우수한 지역 수산물과 함께하면 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했다.”라며, “올해 지자체와 함께하는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생산량 감소로 어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LMO)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 의해 승인되지 않은 LMO 종자가 국내에 유통됨에 따라 3월 25일에 국무조정실,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등 관계 기관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농식품부는'LMO법'에 따라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으며, 농가에서 재배 중인 주키니 호박에 대해서는 보도자료 배포 즉시(3월 26일 22시부터) 출하를 잠정 중단시키고 전수 조사하여 LMO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4월 3일부터 출하를 재개하기로 했다(붙임 1 참고). 또한 소비자 및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은 즉시(3월 26일 22시부터) 판매를 중단하고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전량 수거·매입을 추진하는 한편(붙임 2 참고),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2년 12월 14일 발표한'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R&D)과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R&D)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민간주도의 연구개발(R&D) 과제로, 기초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창업 1년∼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단계’ 2개와 최근 3년간 총 2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연계형’ 2개 과제이며, 자유주제로 공모했다. 과제 공모기간(2023.1.18~2.21) 동안 총 51개 기관이 응모하여 평균 1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었고, 과제 심사도 기존 방식과 다르게 투자전문가를 참여시켜 연구개발 후의 산업화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했다. 아이디어 단계에 선정된 2개 과제는, ① 김치 포장재 절감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적용 포장재 개발과 ② 곡물 발아에 사용된 폐배지 새활용(업사이클링)기술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육류가공장의 관리수의사 채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요청한 결과, 지침이 개정돼 4월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육류가공장에서 월 평균 3일 이하로 수출작업을 할 경우에만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담당자가 원료육 입출고, 방역·위생 관리, 소독 등의 관리수의사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작업일이 월 평균 5일 이하로 확대됐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2월 제주산 축산물 수출 확대 전략 협의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제주도는 지난 한 달동안 농림축산검역본부 방문 등을 통해 제도개선 협의를 추진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신속히 관련제도를 검토한 뒤 22일 제주도에서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운영기준 완화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기준을 완화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수출육류가공장 관리수의사 채용 예외 기준 완화로 전국 95개 수출업체가 수혜를 받을 예정이고 ’22년 대비 돼지고기 수출이 833톤(26% 증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도내 18개 수출
미디어아워 최지은 기자 | 화성시가 24일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화성시 시그니처 농특산물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시그니처 농특산물 가공식품 개발 및 출시 ▲기술지원을 통한 제품 상품화 및 경쟁력 강화 ▲화성시 농특산물 소비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시설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가공식품 개발과 시장출시를 지원하며, 최종 제품은 2024년 하반기 출시 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농특산물인 수향미, 포도를 주원료로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고부가가치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농식품유통과장은 “화성 시그니처 농특산물 가공식품은 향후 다양한 판로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는 화성시의 대표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차 산업 발전과 소비 촉진을 위해 ‘국산 차 경쟁력 강화 품질기준 설정’을 주제로 24일 제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제주시 오등동)에서 학술토론회를 연다. 우리나라는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 2,734헥타르(ha) 면적에서 3,820톤의 차를 생산한다. 차 산업법에 따르면 우리나라 차는 찻잎 채취 시기(절기)와 부위에 따라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뉜다. 그러나 기후조건에 따라 찻잎 생육 정도가 다르고 생산 불가능한 지역도 있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품질기준 설정이 필요하다. 1) 우전: 해당 연도 기상 조건에 따라 전반적으로 평년에 해당하는 절기상 곡우(穀雨) 이전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2엽(싹+잎2개)을 사용한 것 2) 곡우: 절기상 곡우 또는 곡우 이후 7일 이내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2엽을 사용한 것 3) 세작: 절기상 곡우 이후 8일에서 10일 사이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3엽(싹+잎3개)을 사용한 것 4) 중작: 5월에 채취한 차나무 잎으로 1심 3엽을 사용한 것 5) 대작: 6월 이후에 채취한 차나무 잎을 사용한 것 이번 토론회는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부산시는 오늘(24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세미나실 다솜관 동백꽃방에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은 국제행사 등 만찬에 활용할 부산 음식이 부족하고 한식에 편중돼, 부산 음식의 특색을 살린 새롭고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자 전문가 자문 등 논의를 거쳐 구상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 향토음식과 식재료를 담을 뿐 아니라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코스요리 레시피를 개발·보급해 부산 음식의 브랜드화와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활성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시의 복안이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개발사업으로 전채요리, 주요리, 디저트, 찬품 4가지 분야에서 30여 종이 만들어지며, 이를 만찬 9코스, 오찬 5코스, 조찬(3첩반상) 코스요리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지난 2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를 포함한 미식 전문가와 분야별 셰프 등 6명으로 구성된 레시피 개발팀을 꾸려, 지역 식재료 현장 조사, 사례연구 등을 진행했다. 오늘 착수보고회는 레시피 개발팀이 그간 사전 조사·연구 등을 통해 도출한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감염묘를 이용한 송이 재배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원장 채병문)과 3월 23일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사무소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과 함께 강원도 양양군에 송이 재배를 위한 시험지를 조성·관리하면서 송이감염묘 육성부터 감염묘 이식, 송이균 생장조사 등의 연구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현장설명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연구진과 시험지 인근에서 송이 채취를 업으로 하는 임업인들이 참석했으며, 송이 재배를 위한 주민 협조사항, 시험지 조성 및 활용 계획, 송이 재배 방법 등을 설명했다. 송이감염묘 방법은 기존에 송이가 발생하는 토양에 소나무 묘목을 심어, 뿌리에 송이균을 감염시킨 후, 감염된 묘목을 송이가 발생하지 않는 소나무림에 옮겨심어 재배하는 기술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감염묘를 이용한 송이버섯 인공 재배 연구를 통해 2010년에 처음으로 송이버섯을 발생시킨 이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송이버섯 발생에 성공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가강현 박사는 “임업인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할 식품업체 15개소와 제품 19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가루쌀은 재배 방식이 밥쌀과 유사하지만 새로운 식품 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식량주권과 쌀 수급균형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업계가 새로운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연구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6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행된 사업자 공모에는 총 77개 식품업체가 108개 제품의 개발을 신청하여 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품 가공 및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가루쌀 원료 활용 가능성, 제품의 사업성, 업체의 제품개발역량 등을 고려하여 19개 제품을 선정했다. 제품개발 사업에 선정된 식품업체는 연내 시제품개발과 소비자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쌀 가공식품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가루쌀 소비 저변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과 별도로 가루쌀의 식품 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저당 쌀가루 이용 기술’과
미디어아워 최지은 기자 | 곡성군이 백세미 누룽지 자동화 포장시설 지원에 나선다. 곡성군은 군의 대표 유기농 친환경 쌀 가공품인 석곡농협 백세미 컵누룽지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작년에 개발한 컵누룽지는 누룽지는 자체 생산을 하지만 누룽지 컵포장은 다른 업체에 의뢰하여 만드는 위탁생산(OEM)으로 진행되고 있다. 컵누룽지를 포장한 개당 비용이 550원 소요되어 포장비용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곡성군은 1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누룽지 포장 자동화 설비를 지원한다. 재작년 12월부터 시험 가동한 누룽지 공장은 제조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누룽지 생산하고 있다. 유기농 백세미 컵 누룽지는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인 기존의 누룽지를 활용해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훌륭한 맛과 간편한 조리를 통해 컵 누룽지는 출시되자마자 농협 기프트몰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며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친환경 쌀 소비 시장과 가공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들녘 단위 규모화 친환경 쌀 산업 고도화 단지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함양군 로컬푸드 운영협의회 위원회는 지난 3월 21일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함양 농·특산물의 품질향상 및 판매촉진을 위해 전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페널티 제도·잔류농약 안전성검사·농가-매장 배송서비스 도입, 품질관리 및 생산자 교육을 실시하여 함양군민 뿐만 아니라 타지역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 최고 로컬푸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또한 운영협의회 회원들이 신임 위원회를 구성하여 김석곤 위원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함양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와 산삼골휴게소 상·하행선, 상림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 5곳에 150여 농가가 참여하는 군 직영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운영하여 지난해 17억원의 매출과 6만 8,518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판매·전시하는 농·특산물은 함양군 대표 농·특산물을 선별 후 입점하고, 철저한 안전성검사와 품질관리를 실시하는 과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함양군 로컬푸드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