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충남도와 아산시, 한국폴리텍대학이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반도체 업계의 고충 해결을 위해 직접 인재 양성에 나선다. 도는 11일 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박경귀 아산시장,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텍반도체대학(SEMICS)’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반도체 인재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맞춤형 교육훈련 제공 △기업 요구에 따른 수준별 기술인재 양성 △반도체대학 운영 등에 힘을 합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충남이 전국 수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 품목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산업이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업계 실적 악화로 기업이 인재확보와 육성에 돈을 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보니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은 도와 아산시의 지원을 받아 폴리텍 아산캠퍼스를 ‘폴리텍반도체대학’으로 전환,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인재 양성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폴리텍반도체대학은 2년제 학위과정부터 학사, 준석사 과정을 포함하는 4개 학과, 22개 세부 전공을 신설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충남도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민선 8기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실현에 나선다. 최근 폐배터리·이차전지·수소차 등 관련 잇따른 공모사업 선정으로 17개 사업, 국비 901억 원을 포함 1718억 원을 확보한 도는 135억 원 규모의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 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브리핑을 열고, 이차전지 등 그동안 선정된 공모사업과 현재 대응 중인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 및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유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블록화 등으로 도내 주력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도는 뿌리산업을 비롯해 이차전지 등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안정적인 산업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대응 ‘총력’ 도는 지난해 아산테크노밸리에 이어 용접 및 표면 처리 등 뿌리기업 18곳이 입주한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를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뿌리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6대 핵심제조 공정기술인 주조, 금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24년 국가예산 부처단계 최대 반영을 위해 전라북도 지휘부가 세종으로 총출동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 실국장을 중심으로 매주 부처를 방문해 실무진을 대상으로 부처 설득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지휘부는 미온적 사업과 대규모 현안 사업 등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 전략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김관영 도지사를 필두로 10일 경제부지사에 이어, 11일에는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문화재청‧환경부‧국토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부처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임 부지사는 주요 문화사업이 포진한 문화재청을 찾아 이경훈 차장과 면담을 갖고 핵심사업 5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역사문화권 정비에 관한 특별법'개정법안 시행(’23.1.17)으로 후백제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비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의 기본계획 수립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전승과 대중화의 거점이 될 ‘정읍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의 예산 반영과 함께, 올해 기본구상 용역비 등을 확보한 ‘국립무형유산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포항시는 11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상공회의소 공동주관으로 지역 소상공인 및 납품업체의 보호를 위한 ㈜포스코 정비자회사 설립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문충도 상공회의소 회장, ㈜포스코·㈜엔투비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스코 정비자회사 설립 추진으로 그동안 유지보수 업무를 전담해 온 기존 협력사는 인력과 기술, 자산까지 넘겨야 할지도 모르는 존폐의 위기에 처하게 됐으며, 각종 소모품을 비롯한 자재 및 공사 설비 등의 구매와 관련해 ㈜엔투비를 통한 거래가 의무화되면서 기존 협력사와 거래하던 지역 소상공인 및 납품업체 역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포항시가 조사한 통폐합 협력사별 지역 내 소상공인 거래현황에 따르면 기존 12개 협력사 중 6개 사와 거래하는 지역 소상공인 및 납품업체의 수는 264개, 거래 규모는 163억 원 정도로 파악됐다. 이를 12개 협력사로 확대할 경우 그 규모는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며, 지역경제의 연쇄적인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그 피해는 훨씬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아워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가 농도로서 지속가능한 농업 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남도는 11일 ‘인공지능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조성’ 설립 등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인공지능·로봇·정보통신기술(ICT)·에너지·자율주행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용역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환 서울대학교 연구위원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토론으로 진행됐다. 안 연구위원은 국내외 사례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농업 분야 연관 산업을 집적한 융복합 지구의 설립 당위성 등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농업에 융복합해 첨단 농산업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국립 첨단농산업진흥원 및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 설립과, 로봇·자율주행·인공지능·센서 등 신기술 및 제품이 상용화되는 도전-시험-실증-인증 장소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농업 생산 중심지인 전남은 네덜란드와 같이 기후가 온난해 작물 재배에 적합하고, 항공·항만·KTX 등 교통 기반시설(인프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농식품 경영체, 관련 협회, 대학 및 시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식품 산업발전 푸드테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미래식품산업 선도 자원발굴과 가공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푸드테크 등 최근 농식품 정책과 연구현황을 설명하고, 농식품 R&D 기술과 산업화 지원체계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 가공산업 의 성장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미성 연구위원의 ‘미래식품산업과 푸드테크 동향’, 국립농업과학원 김진숙 과장의 ‘농촌진흥청 푸드테크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 대체육 개발 스타트업 ㈜위미트 안현석 대표의 ‘대체단백질식품 트렌드 및 제품개발 현황’등 최근 식품산업에 대한 정책과 트렌드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경북 우수 농식품의 세계화 추진을 위한 경북대학교 이새벽 교수의 ‘전통식품 세계화를 위한 발표과학 기술’과 지역단위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 사례로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김화경 박사가‘푸드플랜 연계 농산물 가공거점 모델’에 대한 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관련 대학, 중소기업식품발전협회, 농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11일 중국 내륙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시에서 현지 유력 구매자를 대상으로 ‘2023년 경상북도 우수제품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품설명회는 코로나19 기간인 2021년부터 경북도와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충칭GBC)가 협력해 경북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부지역 중심도시인 충칭직할시, 사천성 청두시, 운남성 쿤밍시 등 중국 서남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개척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미개척 신시장인 중국 서부지역에 경상북도 우수제품을 소개해 경북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를 지원한다. 더밥(경산, 국물떡볶이), 웰빙바이오(의성, 마늘음료), 디유코스메틱(경산, 화장품), 토브(김천, 화장품) 등 15개사가 참여해 누룽지, 발효고추장, 과일쥬스류, 마늘제품, 각종 화장품 등 지역 우수상품을 현지 구매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해 구매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중진공, 충칭GBC와 협력해 18일부터 충칭서부투자박람회 참가, 19일부터 충칭시 중심상권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전북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코로나 이후 전북을 방문해 양 지역간 문화·경제·인적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워싱턴주 상·하원의원으로 구성된 공식 방문단은 11일 김관영 전북 지사를 예방하는 자리에서 탄소산업, 공무원 상호 파견, 공공외교 등 경제통상·인적·문화 교류의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미국 방문단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북을 소개하고 워싱턴 주와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위해 관심 산업을 중심으로 방문일정을 구성했다. 특히 도는 워싱턴주가 항공우주산업의 허브로, 첨단 복합재 관련 기업이 80여개 이상 소재하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회사이자 방위산업체인 보잉 컴퍼니의 보잉 상업기(Boeing Commercial Airplaines, BCA) 본사와 대규모 공장이 각각 시애틀과 에버릿에 위치하고, 탄소섬유 생산기업 SGL오토모티브 카본피버스(SGL Automotive Carbon Fibers, BMW그룹과 SGL카본그룹의 조인트벤처사) 공장이 워싱턴주 서쪽 모지스레이크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도는 방문단의 방한 이전부터 양 지역 공
미디어아워 최지은 기자 |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모색하는 등 중앙부처 예산안 반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세종시에서 국가예산 현장 전략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11일 전대식 부시장 주재로 ‘2024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현황과 대응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5월 말까지 부처별 예산편성이 완료되는 만큼 국·소·단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설명에 속도를 내어 국비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예산 반영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은 논리를 보완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긍정적인 사업들은 타당성을 보강해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중점사업으로는 ▲국립 석재산업 지원센터 건립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산재전문병원 건립 사업 ▲수소・전기차 중대형 핵심부품 비파괴 3D안전성 검사 플랫폼 구축 등이 있으며 사업마다 단계별 철저한 논리 보완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연화천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5월 11일 11시20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4명은 정부포상을 수상했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최준영 기아 부사장, 동탑산업훈장은 문종식 다성 상무, 산업포장은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외 2명, 대통령표창은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 외 3명, 국무총리표창은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외 4명, 그리고 20명의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영진 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774억불, 올해 1분기 229억불로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업계의 노력을 치하하는 한편,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비롯한 적극적 통상대응 및 세제·금융·연구개발(R&D)·규제개혁 등 자동차 산업 지원의지를 밝히고, 업계의 선제적 투자 및 완성차·부품사 간의 상생협력을 당부했다.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작년 7월 발표한‘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업계, 학계,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해온‘반도체 아카데미’가 5월 11일 오프라인 교육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현직 설계·장비 기업 임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경기기업성장센터, 서플러스글로벌 등에서 실습을 병행하는 심화교육을 진행하여 반도체 설계·장비 등 분야별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며, 교육생이 모집되면 단계별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하여 6월 말 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반도체 아카데미는 반도체 산업 인력양성 및 관리 시스템의 체계화·고도화를 위한 산업계 주도의 실전형 현장인력 양성 기관으로, 지난 4월 27일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시했으며, 많은 교육 신청자를 고려해 당초 계획인 200명보다 2배 많은 400명으로 교육생 정원을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원익IPS 등 18개 기업의 사내교육 커리큘럼 및 전담강사를 활용하여 반도체 기초 5개 과정, 전문가 27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오프라인 과정에서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반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5.10일 울산 현대호텔에서 대·중형 조선사 및 조선기자재 업체와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금번 간담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그간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는 간담회에서 새로운 정부가 추진한 외국인력 도입제도 개선, RG 등 금융지원 확대 정책 등으로 우리 조선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오늘 발표한 지원방안을 포함하여 정부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LNG 운반선 화물창 생산인력의 확보, 수소·암모니아 선박 개발, RG 발급기한 단축, LNG 화물창 등에 대한 국적선 발주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규제완화, 인력충원 등 현장에서 원하는 정책이 어떤 것인지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업계와의 소통을 계속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조선업계가 전달한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