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달콤한 향, 풍부한 과즙으로 갈증을 씻어내는 나주시 대표 과일 ‘세지멜론’(세론이)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2일 세지농협 멜론산지유통센터에서 세지멜론 일본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멜론 100박스, 약 500kg규모다. 규모는 적지만 2019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지난 4년 간 닫혀있던 수출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나주시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지역특화작물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이 뒷받침됐다. 시는 그동안 세지멜론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해외 홍보를 역점 과제로 두고 농업기술원과 수출 현장 종합컨설팅, 수출전문업체 발굴·육성, 연계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나주 세지멜론은 전체 재배면적 62ha, 72농가에서 연 평균 3196톤을 생산한다.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적당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멜론 재배에 있어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하는데 특히 겨울멜론의 경우 전국 생산량 약 80%를 차지한다. 세지멜론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공선시스템에
미디어아워 최태문 기자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는 약 3,400개 CFD계좌를 대상으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연계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자본시장조사과)는 지난 4월 중순 “주가조작 사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직후, 혐의가 의심되는 종목들에 대한 계좌정보를 신속히 확보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상당수의 CFD계좌가 관여됐음을 확인했고 이후 국내 증권사(13개) 및 외국계 증권사(5개)가 보유한 다른 CFD계좌를 긴급히 확보하고 있다. 금번 점검은 증권사가 보유중인 CFD계좌에 대해 ‘20.1월 ~’23.4월말의 기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CFD계좌정보를 확보하는대로 즉시 거래소와 공유하고 있으며, 이후 거래소 점검결과 이상거래 혐의가 포착될 경우 금융위와 금감원이 즉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의 CFD계좌 집중점검은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며, 2개월 內 점검 완료를 목표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적인 경우 거래소의 이상거래 점검에 약 3.5개월이 소요되나, 이번 집중점검은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內 “특별점검팀” 신설 등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전주시 호성동 소재)의 누적매출이 5월 12일 기준으로 250억을 돌파하며 진안군 관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은 동일 상권 내 대형기업의 창고형마트 및 식자재마트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진안고원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경쟁력 삼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9년 1월에 개장한 이래 첫해에 30억원,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 2022년에 72억원을 달성하며 꾸준하게 매출이 증가해왔으며, 올해 1분기(1~3월)에만 매출 20여억원을 달성해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진안로컬푸드의 매출을 견인한 품목은 단연 고품질 축산물이다. 청정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것은 물론 중간유통 과정 없이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을 받아 합리적인 판매가격 덕분에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그 밖에도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흑돼지, 흑염소, 두릅, 옻순 등 진안고원의 특산품과 지역산 원료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 등 장류, 흑돼지돈가스, 도라지배즙 등 가공식품에 대한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논산시의 농특산물이 동남아 시장으로 속속 향하고 있다. 올해 2월, 3월 베트남ㆍ태국 현지에서 체결한 수출입 협약이 가시(可視)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지난 2, 3월에 복수의 동남아 현지 유통업체와 맺은 협약 사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딸기, 고구마, 젓갈 등의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수출길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논산시가 베트남과 태국에서 체결한 협약의 규모는 3천 8백만 달러에 이른다. 이 중 5월 초순까지 약 200만 달러가량 수출 거래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농특산물들이 적합한 출하 시기를 맞추며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3년에 걸친 장기적 협력 약속인 만큼 실거래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 말했다. 지난 11일과 12일에는 논산시와 협약을 맺은 유통기업의 대표들이 시청을 방문해 백성현 시장과 현지 시장 현황과 주요 정보를 공유했다. 파크인터내셔널의 박채운 대표와 보라보라의 김우진 대표가 11일 시청을 찾았으며, 파크인터내셔널의 박채운 대표는 “논산에서 온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기업인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김천시는 5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제54차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에서 김천 포도ㆍ자두 산업 특구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 특구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ㆍ문화 등을 특성에 맞게 활용해 자립적 성장 기반을 촉진하는 제도로서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다양한 규제 특례 또한 받을 수 있다. 김천시는 김천 포도ㆍ자두 산업 특구 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아 도로법, 농지법,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등 규제 특례를 적용해 청년 창업농, 귀농인 등 유입을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구 계획의 주요 변경 내용은 지정기간이 만료된 『포도 산업 특구』와 『자두 산업 특구』를『포도ㆍ자두 산업 특구』로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특구 지정 면적이 확대됐고, 주요 특화사업의 내용 또한 변경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포도ㆍ자두 산업 특구의 규제 특례를 잘 활용해 포도ㆍ자두 생산, 유통ㆍ물류, 가공 등 분야에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와 관련한 추가 협상이 국제 디자인 공모 등 보다 진전된 내용으로 극적으로 타결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이 임석한 가운데 체결 당사자인 김진용 청장과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를 비롯한 컨소시엄 관계자 및 인천시의회 정해권 산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민선 7기인 지난해 3월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한 협상안을 놓고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와 추가 협상에 착수, 8개월여만에 타결을 이뤄냈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이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는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6년째 장기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구체적인 개발안이 담긴 이번 기본협상 체결에 따라 6·8공구 개발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이번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한 것은 랜드마크 등 주요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가 골자다. 먼저, 랜드마크 건설과 관련해 단순한 높이와 규모만으로는 진정한 랜드마크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전북연구원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의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전부개정안에 대한 릴레이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10대 특례와 관련된 전북연구원 연구진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릴레이세미나는 10대 특례인 ▲농생명산업육성, ▲이민 권한의 광역 이양, ▲새만금의 생명경제 거점화, ▲동부권 친환경 산악관광 특구 지정·육성, ▲금융기관의 유치 및 집적 등 지원, ▲자동차 대체부품 및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 ▲K-팝 국제교육도시·국제학교 설립, ▲고령친화·사회서비스 산업 단지 조성에 맞춰 각 분과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15일에는 '주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특례에 관해 류하늬 교수(한양대)의 `제주도 재생에너지 공공적 자원관리 특례사례` 발제와 함께 김영권 단장(전북TP 에너지사업육성단), 김길훈 교수(제주대), 박재필 교수(군산대) 등 전문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며, '수소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산업 육성'과 관련해 김재경 연구위원(에너지경제연구원
미디어아워 최지나 기자 | 구미시는 15일 초순수 국산화 정식공급(1단계)을 앞두고 SK실트론의 실증플랜트 구축현장을 방문해 초순수 생산 및 통수시설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초순수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기판인 웨이퍼 표면의 이물질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되는 용수로, 세척액이 오염되면 반도체 회로 공정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순수는 미생물, 전해질, 유기물 등 불순물을 거의‘제로(0)’상태로 제거하는‘극정제화’작업을 거쳐 생산된다. 수돗물을 생산하는 정수장 공정이 7단계인 데 비해 초순수는 25단계의 공정을 거친다. 이런 세밀하고 복잡한 공정 때문에 일본,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만 초순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내 초순수 시설은 일본·미국산 장치를 사용하며 일본 초순수 기업들이 설계 및 분석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초순수 국산화를 위해 SK실트론 구미2공장에 하루 2,400톤 규모의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는 외산 플랜트와의 기술력 비교검증을 위해 총 3단계로 구축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에 정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대한민국 푸드테크산업의 선구자인 이기원 교수가 고창군을 찾아 “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신산업으로 고창김치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15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이기원 교수 초청 ‘‘600조 푸드테크 시장과 고창 식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1회 고창군 식품산업 포럼을 열었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학과장이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교수는 푸드테크 분야 국내 최고 석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통령소속 농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에 인공지능·빅데이터·바이오 등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미래 첨단 농식품기술을 말한다. 앞서 지난 2월, 고창군과 연구소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푸드테크 기반 농식품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심덕섭 이사장은 “푸드테크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발굴·육성해 향후 푸드테크를 접목한 개인 맞춤형 김치산업 진출, 대체육 및 고품질의 단백질 소재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고금리 및 고물가 속에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450억 원 규모의 ‘2023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2단계)’ 접수를 5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2023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1단계)’250억 원이 소진됨에 따라, 시는 2단계 경영안정자금 450억 원을 지원하게 됐다. 2단계 경영안정자금의 보증 재원은 신한은행이 단독으로 30억 원을 출연하며, 시는 대출 후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하고, 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2단계 자금은 1단계 자금과 지원조건이 동일하다. 지원대상은 최근 경제 복합위기로 경영 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후 3년간 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금 지원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대출 금리는 대출 시점에서 변동금리 적용)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1년 차는 대출이자 중 2.0%를, 2~3년 차까지는 대출이자 중 1.5%를 시가 2년간 지원한다. 보증 수수료도 연 0.8% 수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경북도는 15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세계 최대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社와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엠브레어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회사로 1만8천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8천대 이상의 항공기를 납품했으며, 연매출은 미화 50억불(한화 6.5조원) 규모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마틴 홈즈(Martyn Holmes) 엠브레어 총괄부사장(CCO),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 브라질 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와 엠브레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항공산업에 대한 홍보활동 △항공산업 관련 정보 및 모범사례 공유를 위한 컨설팅 및 자문 △항공산업 관련 경상북도 내 정비 및 훈련지원시설 설립과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도내 항공산업 기반 구축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사실상 항공기 제작사 및 MRO*업체가 전무한 도내에서
미디어아워 박미영 기자 | 울산 자동차산업의 미래를 찾기 위해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정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자동차산업 포럼이 출범한다. 울산시는 5월 15일 오후 3시 현대자동차(주) 울산기술교육원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동석 현대자동차(주)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2030 울산 자동차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역 자동차산업 생태계 변화에 따라 당사자 간 긴밀한 관계망(네트워크) 구축 및 사회적 대화 필요성에 따라 노동계, 경영계, 전문가, 정부 등 17개 기관의 대표 등이 참여하여 구성됐다. 노동계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울산경주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케이유엠(주)노동조합 등 6곳이다. 경영계는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주), 현대모비스(주), 현대글로비스(주), 울산지역 금속산업 사용자협의회, 매곡산단 입주기업체 협의회 등 6곳이다. 전문가는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2곳이다. 정부는 울산시, 울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