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과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는 6월 14일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ㆍ우주ㆍ무인기ㆍAI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항공대 간에 항공, 우주, 무인기, AI분야의 효율적인 교육 및 연구사업 추진에 필요한 상호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한국항공대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 항공우주, 무인기, AI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개발 시대를 맞아 산ㆍ관ㆍ학ㆍ연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KAU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를 개소하여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첨단과학기술 기반으로 신속한 군 전력증강을 담당하는 신속원은 항공ㆍ우주ㆍ무인기ㆍAI분야에 특화된 한국항공대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속한 획득을 위해 추진 중인 신속연구개발사업과 현존전력성능극대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속원 변용관 원장은“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주, 드론을 포함한 무인기, AI분야의 신속획득사업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이 가능할
미디어아워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2023년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물을 목록화한 것으로 2016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으며, 해양수산생명자원 주권에 대해 과학적 근거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이다. 올해 목록집은 백령도에서 발견되어 세계 최초 신종으로 보고된 뾰족옆가시붙은꼬리옆새우 등 414종을 새롭게 포함하여 총 15,198종의 학명과 국명 등 정보를 담았다. 이 중 9,339종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실물을 보존하고 있다. 또한, 작년 한글날에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리말 이름을 지어준 큰사각손참옆새우, 대왕자라목벌레 등 10종도 포함하였으며, 해양수산부 소관 법령에서 관리하고 있는 해양보호생물, 국외반출 승인대상 해양수산생물 등에 대한 정보도 추가로 담았다. 종 목록집은 55개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도 게시하여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은 미래 해양생명산업
미디어아워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히 확산으로 AI 윤리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AI 윤리에 대한 첫 번째 국가표준(KS)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AI 윤리 점검 서식’에 대한 KS를 제정하고, AI 제품·서비스 관련 기업 등을 대상으로 6월 14일 'AI 윤리 KS 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표준은 ’21년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AI 윤리 표준화 포럼’에서 논의와 검증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최근 챗 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AI의 윤리적인 사용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AI 제품·서비스 개발 시에 필요한 윤리적 고려항목을 제시하고 자체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AI의 개발자, 서비스제공자,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명성·공정성·책임성 같은 윤리적 고려항목에 대한 자가 점검서식의 작성방법 소개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챗봇·CCTV·교육서비스 등 표준 활용을 돕기 위한 10가지의 사용사례가 발표됐다. 또한 에스케이씨엔씨(SK C&C), 엘지전자, 위니아 등 기업의 KS 윤리 표준 적용
미디어아워 기자 | 광양시는 도내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2023년까지 4년간 85억원(국비 62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SW 전문 인재 1,000여 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혜택으로는 패스트캠퍼스 1개월 수강권 증정, 취업 연계 등이 있다. 이번 3기 모집은 ▲Home IoT제어 기본과정(온오프라인 별도 운영) ▲인공지능 첫걸음 ▲생성형 AI를 통한 언어 데이터 처리 등 4개 교육과정으로 내달 3일부터 운영된다. 교육생 선발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교육 목표인원은 379명이고 6월 현재 9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2020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교육 인원은 1,533명이다. 이용신 정보통신과장은 “4년 차를 맞이하는 전남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 SW 전문인재
미디어아워 기자 | 영업비밀 침해범죄 등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사라진다. 특허청과 대검찰청은 지난 12일에 개최된 제125차 양형위원회에서 영업비밀 침해범죄 등 기술유출 범죄의 양형기준이 정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지난 4월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상원)에 제안한 ‘기술유출 범죄 양형기준 정비 제안서’가 최종 채택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9기 양형위원회 임기 내에(~’25.4) 기술유출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이 정비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리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노리는 해외기업들의 기술유출 시도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 적발된 산업기술 해외유출 사건만 총 93건이며, 그 피해규모는 약 25조원으로 추산된다. 적발되지 않은 사건까지 고려하면, 기술유출로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훨씬 더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술유출 범죄가 지닌 파급효과에 비해, 그에 대한 처벌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선고된 기술유출 사건 중 실형은 10.6%에 불과하고, 2022년에 선고된 영업비밀 해외유출
미디어아워 기자 | 농촌진흥청은 어미돼지의 비생산 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미돼지(모돈)가 임신하지 않은 비생산 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 일수를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 정보(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형(모델)의 연산 방식(알고리즘)을 보완해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개발한 인공지능 모형의 임신 판정 정확도는 약 98.1%(임신기간 18∼21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주로 인공수정 후 1차로 재발정 징후를 관찰하고 2차로 초음파를 판독해 임신하지 않은 개체를 찾았다. 하지만 눈으로 확인하는 초음파 판독은 전문적인 판독 능력이 없는 비전문가가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임신 여부를 판독할 수 있는 시기가 인공수정 이후
미디어아워 기자 | 농촌진흥청은 소비 경향에 맞춘 국산 나리 품종 개발을 위해 1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에서 꽃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장 평가회를 연다. 나리는 고대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견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당시 신들에게 바쳐지는 ‘신성한 꽃’으로 전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종교의식의 제물로, 중세 유럽 시대에는 귀족의 실내장식이나 정원에 이용될 만큼 수천 년 동안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병에 꽂아 연출할 수 있는 절화용, 반려식물로 이용할 수 있는 화분용, 탁 트인 야외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관용으로 소비자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는 나리 알뿌리(구근) 생산 업체와 재배 농가, 화훼 장식가, 유통업체 등 전문가 약 20명을 초청, 국산 나리 30계통을 선보인다. 전문가가 선발한 계통은 품종화한 뒤 알뿌리를 증식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새로운 계통 가운데 노란색 ‘원교 C1-144호’는 키는 작지만, 색이 뚜렷해 경관용과 화분용으로 이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흰색 아시아틱 종간교잡* 나리인 ‘원교 C1-415호’는 종교행사(부활절) 꽃꽂이용으로 이용하는 외국 품종(
미디어아워 기자 | 소형모듈원자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에서 SMR을 주제로 한 산업육성 포럼이 열렸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한수원, 월성원전, 경주 SMR 국가산단 예정지 등에서 열릴 이번 포럼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포럼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포함해 이철우 경북지사,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4일에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SMR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한 백 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원자력 글로벌 시장 동향 및 전망’, ‘혁신형 SMR 기술개발’ 등에 대한 토론이 열렸다. 이어 15일에는 한수원 및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현장방문 등 펨투어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경주 SMR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향후 차세대 SMR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자리인 만큼, 슬로건을 ‘경북,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대를 열다’로 정했다
미디어아워 기자 | 경주시가 미래교통 혁신사업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경주형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도로 위에서만 달리는 기존 교통수단 대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 수단으로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UAM 지역시범 사업 준비를 위한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대상지로 선정되고, 관련 분야 실증‧서비스 기반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UAM 국내외 여건 분석 △경주형 UAM 수요 검토 △경주형 UAM 네트워크 구축과 최적안 제시 △경주형 UAM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 등의 내용을 8월까지 도출‧발굴한다. 특히 경주시는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형 UAM을 띄우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지역만의 특화된 K-UAM 관광서비스를 발굴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단순 전시용이 아닌 실질적
미디어아워 기자 |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운영기관 모집 공모에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국민과 기업에게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경험을 확산해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5개 지자체 기관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메이드인피플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참여하는 ‘의성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에 포항·의성·영덕에서 사업을 운영했으며, 약 2달간 경북도 외 7개 광역지자체 소재 18개 기업 106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안계면에 위치한 ‘논밭에’워케이션 하우스를 업무·생활 거점으로 한다. 다양한 메타버스 장비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 직장인 등이 시공간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 근무시간 외에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 농촌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
미디어아워 기자 | '디지털 시대의 산업과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과학기술․산업 혁신기관과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SPIF 2023)'가 1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막했다. 경북도와 대구시, 아시아 사이언스파크협회(ASP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 기술교류․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해 지역기업의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쭈앙왕 ASPA회장(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원장), 권선국 ASPA 사무총장(경북대 교수), 김영집 한국 테크노파크진흥회장을 비롯해 11개국 사이언스파크, 5개국 8개사 해외기업, 지역기업 61개사(경북 30, 대구 31)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5일까지 이어지는 2023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기조강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미팅, 마스터클래스, 사이언스파크 포럼, 기술․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카이스트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는 챗GPT
미디어아워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은 6월 13일, 정보보호기업 및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보안 위협 대응방향 모색을 위해 서울 송파구 ㈜이글루코퍼레이션에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쟁점(이슈)이 되고 있는 챗지피티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의 이용 확산에 따른 국내외 보안 위협 동향과 산업적 파급 효과 등을 공유하고 국가 차원의 보안 위협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챗지피티는 언어 처리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서비스로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2달만에 월간 이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 전례 없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외 공공, 민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2023년 최대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챗지피티를 악용하여 악성코드, 랜섬웨어, 피싱메일 제작 등 사이버공격에 활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챗지피티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및 기업의 영업 기밀 정보가 유출되는 등 크고 작은 보안 문제가 대두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미국, 유럽연합(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