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서울 성동구가 6월부터 일반건축물대장에 개별주택가격을 표기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1월 1일자로 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 중 건축물대장상 소재지와 연면적, 사용승인일이 일치하는 총 4,719건을 일반건축물대장에 표기한다. 해당 서비스는 6월부터 시행되며 건축물대장의 우측 하단 '그 밖의 기재사항' 항목에서 당해 주택의 개별주택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건축물대장에는 공동주택(아파트)가격이 표기됐으나, 개별주택가격은 미표기되어 행정정보간 격차가 있었다. 이에 개별주택가격을 확인하려면 ‘개별주택가격확인서’(수수료 800원)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성동구는 각 시스템별 자료 매칭을 통해 소재지와 연면적 등이 모두 일치하는 개별주택을 찾아 개별주택가격 표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구는 이를 통해 민원처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주민 편의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연면적 등이 불일치하는 개별주택 자료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개별주택가격 등재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물대장의 개별주택가격 표기 서비스는 작은 개선이지만 많은 주민들의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혼자 집에서 대충 물 말아서 김치로 때우곤 했는데, 동네 사람들하고 같이 먹으니까 밥맛도 좋고 건강해진 기분도 들고” 염리동 1호점을 이용한다는 어르신이 이어 말했다. “매일 나오다보니 동네에 말벗도 생겨서 생활이 참 활기차졌어. 우리나라 참 좋아 졌네.” 이미 현실이 된 고령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역의 75세 이상 구민 중 급식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무료로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결식이나 영양실조를 방지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노인복지 원스톱 통합서비스로 식사공간에 모여 서로 소통하면서 우울감과 고독사를 예방하고 미 방문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상을 돌보는 지역밀착형 노인 복지 서비스를 추구한다. 특히 전체 예산을 구비로 투입하지 않고 주민참여형으로 운영해 개인과 기업의 자발적 후원으로 급식비용 일부를 충당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구는 급식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독거어르신 200여 명을 우선 선정하여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회 다양한 식재료가 활용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마포구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해, 대민서비스 향상과 도서관 운영 내실을 키우기 위한 정책대화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 3월에 복지동행국장 주재로 작은도서관장 및 구 관계자가 함께하는 ‘구립도서관 운영 네트워크 회의’를 열어 도서관과 관련된 정부 및 시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도서관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진바있다. 한편,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민서비스 향상과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민접점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사서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착안해 실무 직원들과의 정책대화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 6월 1일 오후,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제안에서 비롯된 사서와의 대화 시간은 ‘툭 터놓고’, ‘자료 없이’ ‘자유롭게’ 진행됐으며, 마포중앙도서관, 서강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구립도서관의 운영을 책임지는 관장과 사서 18명과 소관 국과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박강수 구청장과 정책대화 참여자들은 함께 머리를 맞대며, 도서관 운영상 애로사항을 터놓고 대화하며 구립도서관 운영 개선 방안 및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책대화에서는 시설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성북구 효도문화 실천협의회에서 지난달 30일 ‘성북구 효도문화 실천협의회 어르신 효도잔치’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 노고를 위로했다. 성북구 효도문화 실천협의회는 2010년 10월에 설립되어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효도잔치를 열었는데, 거리두기 해제를 계기로 이날 지역 어르신 250여 명을 초청해 4년 만에 자리를 마련했다. 흥겨운 공연과 기념품 증정식 등이 진행돼 활기찬 노후를 응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효행 유공자 7명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효심을 기리고 효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행사를 주최한 심일선 회장은 “거리두기로 인해 4년간 효도 잔치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어르신들을 모시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올해 10회째 개최되는 효도 잔치는 지역사회의 효 사상을 일깨우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행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늘 효도잔치를 후원하고 축하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거리두기로 인해 적적하셨을 우리 어르신들께서 오늘 하루 실컷 즐기셨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는 오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를 따라 걷다 보면 남산 아래 첫 동네 해방촌을 만난다. 해방과 한국전쟁 이후 월남민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제조업 흥망성쇠와 함께 한 동네다. 1960~70년대 호황을 누렸고, 1990년대를 지나며 쇠퇴기를 맞았다. 2000년대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이색적인 가게들이 하나 둘 늘면서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이곳 해방촌에서 ‘해방! 길이 열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6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용신해방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등으로 주춤했던 해방촌과 신흥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축제로, 신흥시장 상가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ㆍ용산구가 후원한다. 서울시 주관 ‘2023년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축제는 ‘용신이 해방해 하늘로 승천하는 날을 축하하며, 모두의 평온을 비는 축제’를 콘셉트로 해방촌과 신흥시장에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 8일 오후 6시 해방촌 용신들을 불러 모으는 용신해방 길놀이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개막선언과 축원을 비는 비나리 및 판굿 공연이 이어진다. 4일간의 여정을 지나 11일 오후 5시30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서울 은평구가 매년 늘어나는 치매 환자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은평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어르신의 배회로 인한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조속한 발견,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실종 예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경찰청 지문사전등록, 배회인식표 제공, 손목시계형 위치추적기 대여, 치매체크 어플 배회감지 서비스 안내 등이다. 서비스 신청은 은평구 치매안심센터로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치매 환자의 상태와 요구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 또는 중복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문 사전등록은 경찰서에서도 할 수 있으며, 은평경찰서와 연계해 은평구치매안심센터로 경찰관이 매월 1회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전상담과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는 실종예방서비스 홍보를 위해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하고 캠페인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치매어르신 모 보호자는 “치매 진단을 받고 나서 배회 증상이 있어 늘 걱정이었는데 직접 지문 등록을 하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예방 서비스를 통해 환자 가족들의 불안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주민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구민 생활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는 ‘2023년 은평구 사회조사’를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추진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은평구 사회조사는 구민 삶과 사회적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17년부터 2년마다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는 구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 대상은 만 13세 이상의 관내 2천 가구다. 조사 항목은 총 10개 분야로 보건·복지, 가족, 교육, 노동, 소득과 소비,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사회참여 등 주민 생활 전반을 두루 살핀다. 조사는 대면 형식으로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응답 내용은 통계법 제33조 ‘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사회조사는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청년들의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코자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실제로 취업 준비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스터디카페‧독서실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본래 지난해 시행했던 ‘노원찬스 3’ 사업 중 하나로 시작해, 작년 상반기에만 1050명의 청년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어 하반기부터는 독립된 사업으로 확대 추진했다. 2022년 한해에만 총 1476명이 신청, 약 2억2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만19세~만34세가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청년 기본 조례' 의거 만19세~만39세로 연령을 상향 조정, 수혜 범위를 넓혔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19세~만39세(1984~2004년생)의 미취업 청년 1600명이다. 군복무자, 대학교(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제외된다. 청년이 지역 내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을 구매한 후,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추후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노원사랑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형태다. 15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동대문구는 5일 2023년 ‘환경의 날’을 맞아 동대문구 2050 탄소중립실천단과 함께 ’환경지킴이 리더! 동대문구와 함께해요’ 캠페인을 개최한다. 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구민과 함께 하기 위해 이날 캠페인을 준비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에서는 체험부스(EM흙공던지기, 에너지OX퀴즈), 홍보부스(EM발효액 안내, 에코마일리지 홍보)를 운영하여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대행사로 동대문구 청소년 기후환경지킴이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환경의 날 캐릭터 공모전’의 당선작을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의 직접투표로 선정한다. 참여한 주민에게는 ‘지구의 날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을 새긴 ‘친환경부채’,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재활용한 수경화분에 심은 ‘공기정화식물’ 등이 제공된다. 구 관계자는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 말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수원시는 ‘2023년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11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아파트) 베란다 등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가구에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비 용량 800W 이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112가구에 설치비용 80%(도비 40%, 시비 40%)를 지원한다. 지원 가구 수는 보급제품별 용량이나 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수원시 공동‧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수원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에 게시된 ‘2023년 수원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문에서 사업 참여기업 제품을 확인하고, 업체와 상담한 후 계약하면 된다. 계약 후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에 게시된 ‘2023년 수원시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게시글 하단 ‘참여하기’를 클릭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후 7일(공휴일 포함) 이내에 신청서와 첨부서류 원본을 11월 30일까지 방문·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기후에너지과 신재생에너지팀)으로 제출해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수원시와 아주대는 ‘지구 엔드게임 1.5℃ : 기후테크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청년들의 창업·정책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제6회 전국 청년 아이디어톤 대회’의 참가자를 6월 5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아이디어톤(Ideathon)이란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발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 주제인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에 기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기술이다. 기후테크는 에너지(클린), 탄소 포집‧산업‧물류(카본), 환경(에코), 농식품(푸드), 관측‧기후 적응(지오) 등 5대 분야로 구분된다. 만 19~34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희망둥지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심사를 거쳐 6월 23일 희망둥지협동조합 홈페이지에 본선 진출팀 14팀을 발표하고, 7월 15·16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대상 1팀(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2팀(각 100만 원), 우수상 1팀(50만 원), 장려상 5팀(각 10만 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아주대학
미디어아워 진금하 기자 | 교통사고로 전신 55%에 3도의 중화상을 입었다. 2000년, 23살 되던 해였다. 4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이겨냈다. 미국으로 떠나 공부를 계속했고, 올해 모교의 교수가 됐다. 이지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야기다. 수원시는 6월 1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대강당에서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주제로 ‘제144회 수원새빛포럼 이지선 교수 편’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이지선 교수는 생존자에서 생활인으로, 꿈을 안고 떠났던 유학생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살아가기까지의 여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3년 KBS1TV 다큐 인간극장 ‘지선아 사랑해’ 편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이지선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학 학사,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보스턴대학교 재활상담학 석사, UCLA 사회복지학 박사를 수료했다. 2007년에는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됐고, 2010년에는 ‘제8회 한국 여성 지도자상’ 젊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꽤 괜찮은 해피엔딩'(2022), '지선아 사랑해'(2003), '오늘도 행복합니다'(2006), '사는 게 맛있다'(200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