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의향고창의 정신이 담긴 동학농민혁명 ‘무장포고문’이 마침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무장기포지 국가사적 지정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동학농민혁명 시작점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19일 문화재청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승인했다. 기록유산에 오른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모두 185건이다. 이 중 고창군과 관련된 자료는 무장포고문과 취의록(흥덕현·고창현의 농민군 토벌을 벌인 수성군 명단), 거의록(흥덕현, 고창현의 유생들의 수성군 조직 활동기록) 등 3건이다. ‘무장포고문(천도교 중앙총부 소장)’은 1894년 무장기포 당시 봉기의 이유와 목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포고문은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하다는 것은 인륜이 있기 때문이다”로 시작해 “의로운 깃발을 들어 보국안민으로써 죽고 살기를 맹세한다”로 이어진다. 당시 포고문은 고부 농민봉기 이후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농민혁명 지도부가 무장현(현재 고창군 공음면)에서 전국적인 농민봉기를 선언 하면서 발표했다.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을 함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군산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미스트롯1 진 송가인이 찾아온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기획으로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굿GOOD보러가자'는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통공연이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에서부터 퓨전국악인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향연을 한 무대 위에서 느낄 수 있는 문화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와 함께 산업단지 근로자를 초청해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이며 산업현장의 일선에 있는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부터 퓨전국악인까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인들의 다채로운 가(歌)·무(舞)·악(樂)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김일구(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의 판소리, ▲진주삼천포농악(국가무형문화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서현군이 제10회 전라북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선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박서현(17세,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군은 군산청소년수련관 비대면 학습 멘토링 동아리(Y.T.V) 활동으로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원어민교사 수업이 가능하도록 멘토단을 구성, 주 1회 원어민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재외동포 청소년 캠프 자원봉사 활동, 취약계층 연탄 봉사 등 열성적인 봉사활동에 대한 선행을 인정받았다. 박 군은 “비대면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가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멘티와 함께 활동하는 과정이 즐거웠으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을 보며 학습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멘티와 정서적인 유대가 깊어지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이러한 결과는 박서현군 뿐만 아니라 전주대학교 부설 국제영재아카데미 청소년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해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군산시에 찾아가는 지역 평생교육의 바람이 거세진다! 시는 지역 주민이 함께 모여 평생학습에 의한 배움을 토대로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를 오는 22일부터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약 5개월 간 학습 기회가 적은 농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7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강한다.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또는 아파트 단지 주민 10인 이상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 소득향상․환경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 마을자원․문화유산․역사․관광자원 등과 연계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주제학습을 위해 교육 인력과 학습 예산을 지원하는 군산시만의 찾아가는 평생교육사업이다. 이번에 개강하는 행복학습센터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지역 특화 교육과정이 군산 각 지역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산업단지인 오식도동의 다문화가족과 지역민들은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어르신을 돕기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농촌지역인 대야면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중심되어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한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남해군이 남해몰 입점 품목의 유통경로 다변화를 위해 ‘아웃마켓’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16일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올해 신규 아웃마켓으로 지정된 5개업체(그린반찬, 편히쉬어가게, 오시다남해, 남해8일장, 남해보물섬전망대)가 참석하여 아웃마켓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전달받고 상호 협력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아웃마켓은 기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상점이나 관광시설에서 남해몰에 입점되어 있는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 홍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점과 관광시설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농특산물 생산업체는 유통경로 다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과 우수 농특산물 생산업체가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아웃마켓 사업을 더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며 5개소를 더 추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남해군 공동육아나눔터는 18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운영위원 외에도 품앗이 그룹대표가 참석했으며, 2023년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현황과 상반기 운영결과 및 하반기 공동육아나눔터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상시 프로그램 운영과 품앗이 연계 활동 지원, 장난감 대여, 프로그램 참여시 자부담 비율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논의된 의견은 검토 후 프로그램 구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양육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2015년 3월에 개소한 남해군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의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3월부터는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며 부모양육부담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현재 공동육아나눔터는 품앗이 8그룹 40가정이 참여하고 있으며 품앗이활동가 양성교육, 부모교육등 자녀돌봄 품앗이 지원 및 장난감 및 도서대여, Book&Art오감놀이 등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안전한 놀이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남해군은 18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동 방향성을 수립·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이정희 박사가 ‘군민참여단 활동방향성 및 타지역 우수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교육 이후 군민참여단 정기회의를 통해 교육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의 활동방향성을 재수립하고, 추후 활동에 대해서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한 군민참여단원은 “교육을 통해 배운 타 지역 우수사례를 본받아 앞으로도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서 더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밝혔다. 류기찬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군민참여단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더 향상시켜 군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1기에 이어 활동할 제2기 군민참여단을 6월 중에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전라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멘토를 초청해 찾아가는 특강 ‘꿈틀’을 지난 17일 신안신의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처음으로 섬에서 개최한 것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환경보전 사례와 전망’을 주제로 기서진 경상국립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질·토양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막고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강의했다. 멘토특강 ‘꿈틀’은 전남 농산어촌 도서 지역 등 교육 취약지역에 있는 작은 학교에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과학기술, 진로 설정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안신의중학교 관계자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준비해준 교수님과 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준 인평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개 작은 학교와 전남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해 총 18회에 걸쳐 챗 지피티(GPT), 메타버스, 미래 헬스케어 기술 등 과학 분야 및 진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광주전남연합회와 업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전라남도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난 ‘블루베리’를 5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 블루베리는 노화 방지, 암 예방, 시력 개선 등 효능이 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슈퍼푸드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타임지는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블루베리를 선정하기도 했다. 검정에 가까운 남보라색을 띠는 블루베리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30배 많다. 화순 청풍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주) 영글어농장의 김윤재 대표는 40대 농업인으로 서울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2008년 화순으로 내려와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으로 농업에 발을 들였다. 2009년부턴 블루베리로 품목을 전환하면서 스마트·친환경농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영글어 농장의 영문명인 ‘Young Grower Farm’과 같이 건강한 먹거리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청년농업인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가는 농장을 일구고 있다. 김윤재 대표는 스마트팜 유리온실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청년 농업인으로서 현대인의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국내 블루베리 수확이 6~7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 유리온실 등 다양한 시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전라남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공모사업 대응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일진전기 등 에너지 분야 주요 산·학·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나주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선 정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안 발표 내용을 분석하고, 미국·일본·유럽과의 전략적 협력, 에너지 거대 신생 기업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지역 혁신거점과 연계·활용 방안 등 특구 유치를 위한 기관별 전략과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자유롭고 창의적 도전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제품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국제적 기준이 적용되는 구역이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이자 중소벤처기업부 핵심사업으로, 지난 8일 ‘제233차 대외경제 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됐다. 정부는 국내 최초로 전면적 사후 규제를 시행하고 기존 규제자유특구의 고도화와 확대 개편을 통해 2023년에 2~3개의 ‘글로벌 혁신 특구’를 시범 지정하고 2027년까지 권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태안군 귀농귀촌정착협의회가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에 나서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군 귀농귀촌정착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18일 소원면을 찾아 열무김치·장조림·된장 등 손수 만든 반찬과 양말로 만든 ‘양말목 냄비 받침’을 지역 독거노인 100명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복미희 회장은 “지역민들에게 귀농·귀촌인들이 먼저 다가가 어우러지는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화합된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귀농귀촌정착협의회는 지난 3월 관내 10개 마을의 노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양말목 공예를 통한 소품 만들기’ 봉사에 나서고 4월에는 형편이 어렵고 집수리가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18일 ‘어촌뉴딜300’ 및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지인 근흥면 채석포항과 소원면 만리포·개목항, 이원면 만대항을 차례로 찾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5일 1차 점검에 이은 두 번째로, 가 군수는 15일 안면읍 대야도항 및 백사장항과 남면 몽산포권역을 찾은 바 있다. 군에 따르면, 채석포항은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지로 총 사업비 92억 원(국비 64억 원)이 투입되며 로컬푸드 판매장 조성 및 갯벌생태탐방로, 환경정비 사업 등이 진행된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96%다. 2019년 12월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나란히 선정된 만리포항·개목항·만대항도 모두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만리포항은 66억 원(국비 46억 원)이 투입돼 만리포니아 광장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이 추진되며 현재 공정률은 77%다. 개목항에서는 50억 원(국비 35억 원)을 들여 어민복지센터 및 독살생태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공정률은 70%다. 89억 원(국비 62억 원)이 투입된 만대항은 만대 감길로와 가로림 생태체험장 등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