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르며 유럽을 제패했다.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인터밀란에 1-0 승리를 기록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역대 10번째(구단으로는 8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전반 36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면서 맨시티에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인터밀란의 수비수 맞고 흐른 볼을 로드리가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마무리 지으면서 균형이 깨졌다. 인터밀란은 반격에 나섰지만 기회를 미처 살리지 못했고, 맨시티는 1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로드리의 결승골로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등극했다. 맨시티는 2008년 만수르 구단주에 인수된 뒤 이번 시즌까지 리그 우승 트로피를 7번이나 들어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빅이어를 들어올리며 15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잉글랜드 팀으로 1998-19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근접한 가운데 뉴캐슬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들고 6일 귀국한 김민재선수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9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나폴리(이탈리아)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놓고 맨유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니콜라 쉬라는 8일 SNS를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에 그의 방출 조항(바이아웃, 이적 가능 최소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맨유가 연봉 600만 유로+보너스 조건으로 2028년까지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김민재 영입에 진심인 맨유가 뉴캐슬의 하이재킹을 고려해 연봉 600만 유로(한화 약 84억원)에 6년계약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뉴캐슬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뉴캐슬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확인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하며, "뉴캐슬의 경영진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토크스포츠는 "뉴캐슬이 김민재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이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 패배하면서 2회연속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트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이탈리아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14분 한국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펼친 이탈리아는 볼 소유권을 뺏고 골까지 연결시키면서 선제골을 넣었다.하지만 전반 23분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티아 차노티에게 배준호 선수가 밀려 넘어지면서 동점골의 기회를 얻었다. 주심은 순간 경기를 속행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파울로 인정되었고, 이승원 선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은 팽팽한 접전이 이뤄졌다. 13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오 프라티의 헤더슛이 골문을 향했지만 잘 막아냈고, 이탈리아 선수들은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주장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8분 한국의 역습 기회에서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이승원 선수가 침착하게 슈팅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다음 행선지를 미국으로 정했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차기 행선지가 미국임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며 "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미국으로 가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경기에 이기려는 마음이나 책임감은 전과 같을 것"이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내가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른 곳으로 갔을 것"이라며 "미국행은 나와 가족을 생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MLS도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MLS 합류를 원한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메시 본인에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며 "메시는 구단과 리그의 진정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는 FC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메시는 "정말로 돌아가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르스FC)가 뛰고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로 이적했다. 알 이티하드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벤제마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알 이티하드는 2026년까지 계약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로부터 2년간 4억 유로(한화 약 5,500억원)의 조건을 제시 받았다"고 추정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유니폼을 입은 벤제마는 14시즌동안 활약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코파 델 레이 3회, 챔피언스리그 5회, 클럽월드컵 5회 등 수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총 648경기에 출장하며 역대 5위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지난해 전세계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벤제마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레알마드리드와 작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 알ㄹ 이티파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연고로 2022-2023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한 구단이며, 전 손흥민의 스승이었던 누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있다.
한국 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지난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023시즌 세리에A 어워즈 최우수 수비수 부문에 나폴리의 김민재를 선정했다. 세리에A 어워즈는 시즌 최우수 선수(MVP)를 비롯해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각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 1명씩과, 23세 이하 최우수 선수 1명 등 단 6명만이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민재는 팀 동료인 조반니 디 로렌초 선수와 AC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 선수와의 경합 끝에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8-2019 시즌부터 시작된 세리에A 어워즈에서 포지션별 MVP에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 김민재가 최초다. 지난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세리에A의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화려한 데뷔전을 치뤘다.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에 이어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리에A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찬 김민재는 유럽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한국인 최초로 스쿠데토(이탈리아 세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를 기록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후반 90분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채 이어진 연장 전반 5분 한국의 코너킥 기회에서 최석현(단국대) 선수가 이승원(강원FC) 선수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 시키면서 균형을 깼다. 경기 내내 주도하던 나이지리아는 한국에 내준 첫 유효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점유율 32%대 46%로 주도권에서 밀렸고, 슈팅 수 역시 4개와 22개로 열세였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골로 연결 시키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U-20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한국이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은 1983년과 2019년 U-20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5번째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오현규가 유럽 진출 데뷔 시즌에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오현규 SNS 캡쳐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인버네스를 상대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앞서 리그컵 우승과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셀틱은 통산 8번째 트레블(시즌 3관왕)을 완성시켰다. 이로써 라이벌 레인저스(7회)를 제치고 스코틀랜드 축구 사상 최다 트레블 달성 구단이 되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는 후반 14분 교체 투입 됐다.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계속 흔들었고, 후반 19분 중앙에서 연결한 오현규의 패스는 리엘 아바다가 넣은 결승골의 기점이 됐다. 지난 1월 프로축구 K리그 1 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꾸준히 교체출전 하면서 기량을 펼쳤고 공식전 20경기에서 7골(정규리그 6골, 스코티시컵 1골)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유럽 데뷔 시즌을 치뤘다. 유럽 진출 5개월만에 우승컵을 3개나 들어올리면서 성공적으로 유럽 첫 시즌을 마감한 오현규는 5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맨체스터 시티가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더블을 달성했다. 사진=공식 SNS 캡쳐 지난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FA컵(잉글랜드 축구협회) 결승전에서 맨시티가 맨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결승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를 한 맨시티는 4년만에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경기시작 13초만에 주장 귄도안이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반 3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6분 프리킥 기회에서 케빈 더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다시 귄도안이 골로 연결시키면서 앞서나갔고, 경기 종료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귄도안의 선제골은 역대 FA컵 결승전 사상 최단시간 골로 기록됐다. 주장 귄도안의 멀티골을 앞세워 승리한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이후 4년만이자 통산 7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앞서 리그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는 이로써 '더블(시즌 2관왕)'을 이뤄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오른 맨시티는 역사적인 트레블을 노린다.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에콰도르를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1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이 에콰도르를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면서 U20 월드컵에서 2연속 8강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반 11분 이영준(김천 상무) 선수가 좌측 뒷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한국이 균형을 깨고 경기를 주도했다. 이어 전반 19분 배준호(대전 하나 시티즌) 선수가 상대진영 페널티박스에서 속임수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전반 36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만회골을 허용했고,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된지 3분만에 한국이 코너킥 기회에서 최석현(단국대학교) 선수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면서 3-1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에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토퍼 잠브라노에게 만회골을 내어주었지만, 끝내 리드를 지켜내며 최종스코어 3-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오
사진=세비야FC SNS 캡쳐 1일 새벽(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세비야(스페인)가 AS로마(이탈리아)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선제골은 AS로마가 먼저 터뜨렸다. 전반 35분 디발라가 맨시니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마무리 하면서 로마가 리드하기 시작했고, 이후 세비야가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종료 직전 라키티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세비야는 0-1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로마의 리드는 길게 가지 못했다. 후반 10분 나바스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하던 만치니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1-1로 접전이 이어졌다. 이후 후반 31분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역전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판정이 번복되면서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그렇게 전후반 90분, 연장전까지 120분간의 혈투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세비야의 선축으로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세비야의 오캄포스와 로마의 크리스탄테가 팀내 첫 키커로 각각 골을 성공 시키면서 1-1로 운명의 승부차기 시작됐다. 하지만 두번째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두번째와 세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오현규가 리그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애버딘의 5-0 대승을 못박았다. 사진 = 오현규 SNS 캡쳐 셀틱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리그 최종전에서 애버딘을 상대로 5-0 대승을 기록하며 우승과 함께 대미를 장식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지는 셀틱은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섰다. 전반 27분 셀틱의 일본인 공격수 후루하시 고교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리드했고, 5분 뒤인 32분에 후루하시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루하시가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됐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현규가 대신 교체투입 되었다. 셀틱은 후반 33분 칼 스타르펠트의 추가골로 3-0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오현규는 후반 37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조타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5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5분 셀틱의 프리킥 찬스에서 조타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상대 수비벽을 흔들며 문전으로 쇄도한 오현규가 이를 놓치지 않고 마무리 지으면서 멀티골과 더불어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