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전주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2023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의 수상작이 모두 결정됐다.
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질문 곁의 우리, 독서 사진 등 3개 부문에 걸쳐 실시한 ‘2023 전주독서대전 시민공모전’의 41개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88명의 31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시는 부문별 전문가 심사위원들로 꾸려진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올해 신설된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부문에서는 ‘내가 예쁘다고?’를 읽고 ‘행복한 벚꽃 눈물’이라는 독후화를 제출한 이도윤 학생(7세)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초등부에서는 ‘집고양이 꼭지의 우연한 외출’을 읽고 ‘서로 다른 색이 어울러져 빛나는 무지개처럼’이라는 독후감을 제출한 채예린 학생(11세)이, 중·고등부에서는 ‘소리를 보는 소년’을 읽고 ‘마음을 보는 사람’이라는 독후감을 제출한 이율희 학생(13세)이 각각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성인부에서는 ‘나의 아름다운 할머니’를 읽고 작성한 ‘할머니, 당신의 함박웃음은 내 삶을 밝혀주는 사랑입니다’라는 전원대 씨(59세)의 독후감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총 83건이 접수된 ‘질문 곁의 우리, 독서 사진’ 부문에서는 할머니랑 그림책을 읽는 모습을 찍은 정수인 학생(7세)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중 전주시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 작품들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주독서대전’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수상하신 분들께는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안타깝게 수상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통해 일상 속 즐거운 독서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