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은평구 수색동은 지난 1일 수색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수색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수색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주민이 직접 2024년 추진할 사업을 채택하기 위해 의견을 모으는 장이다. 수색동 주민자치회 각 분과에서 발굴한 9개의 의제 중 일반 프로그램 사업은 4개로, 이 중 2개의 우선순위 의제를 선정, 시설·환경·동특화 사업 5개는 찬반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연주자 김채림의 아름다운 플루트 연주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와 함께 개회선언,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 사업 및 2024년 추진사업 계획 의제 발표 및 현장 투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수색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의제 발굴을 위해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9개의 마을 의제를 주민총회에 상정했다.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사전투표를 온라인과 찾아가는 현장투표로 진행했다. 사전 및 온라인 투표 565명, 현장투표인단을 포함해 총 632명이 투표에 참여해 수색동 주민 1%인 140명 이상 참여해 성원 됐다.
투표결과 총 7개의 사업 △행복한 죽음과 사전연명 의료의향서 교육 △물빛마을 문화로 소통하는 날~수색동의 소확행 △수색동 봉산입구 시설개선사업△전봇대깔끔이 △수색동 탄소중립학교 △물빛마을에서 신나는 놀이터 △항공대연계특별한체험 ‘하늘높이 날자~우리꿈과 함께’가 최종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마을 의제는 주민자치회에서 2024년 참여예산사업 예산 범위 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권정희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수색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살기좋은 수색동은 수색동 주민손으로‘ 슬로건처럼 주민들과 함께 마을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희 수색동장은 “모든 주민이 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들이 알차게 반영돼 우리 수색동이 더 살기 좋은 동이 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