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청주시는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 내 노후한 약품설비 개선 및 약품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약품사용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하수·폐수를 처리하고 있는 시설용량 65,500㎥/일의 환경기초시설이다.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폐수 처리수의 pH를 조정해 응집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알민산소다(10%) 약품을 사용한다.
2022년에는 월 평균(1월~8월) 81,720kg을 사용했다.
올해는 약품 투입 설비를 교체하고 자체적으로 실험을 실시해 유입부하별로 필요한 최적의 약품투입량을 산정함으로써 약품처리수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월 평균(1월~8월) 68,243kg을 사용했다. 전년 동기보다 약품사용량이 월 평균 13,477kg 감소한 수치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연간 5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여, 효율적인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