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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사업 추진상황 점검

대출 이차보전 32건, 287억원 및 협약보증 6건, 71억원 지원

 

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경상남도는 1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남도경제투자진흥원, 기술보증기금,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함께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2월 경상남도와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기술보증기금 간 체결한 ‘경남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에 따라 그간 진행됐던 금융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은 그동안 원전기업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여러 차례 요구해왔던 금융지원에 관한 내용이다.


주요내용은 경남도에서 연 5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자금을 신설해 원자력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최대 2%p 이차보전(利差補塡, 대출금리 일부 보전)을 지원한다.


또한, 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1%p 추가 우대하고, 각 2억 5천만 원씩 최대 5억 원을 기술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 특별출연금을 활용해 20배수인 1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상품을 만들었으며,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담보가 없거나, 신용 상태가 낮은 기업에서도 협약보증을 이용하여 경영안정 자금 용도로 기업당 20억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100% 보증과 보증료율 최소 0.2%p를 감면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원자력산업 분야 중 경남에 소재한 중소‧벤처기업으로 ① 원자력 분야 유자격공급자 등록증 보유기업, ② 국내외 원자력 분야 인증서 보유기업, ③ 한국수력원자력㈜ 또는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업체(원자력 분야)로 인정받은 기업, ④ ‘원전기업 신속 지원센터’에서 원자력 분야 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업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대출 이차보전으로 32개 기업에 287억 원이 지원되어 60%가량 소진됐으며, 기술보증기금의 협약보증은 6개 기업(71억원, 71%)이 이용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간 원전산업 위축으로 도내 원전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지난 3월말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을 계기로 원전 생태계 복원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면서, “경남도는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원전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지원사업 등 경남의 원자력 산업 육성에 필요한 투자 기반 강화, 민간 투자유치 등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인 차세대 원전기술 개발과 원전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소형 모듈 원자로 첨단 제조공정 기술개발 사업’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는 등 도내 원전기업 경쟁력과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 확보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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