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부평구갈산도서관은 다음달 1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부평에 사는 엄마 사람 혜자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아에 집중된 일상을 벗어나 여성으로서의 자신을 성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작은 변화와 실천의 기록을 한 권의 에세이로 엮어 출판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7회차로 진행된다. 글쓰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행복을 수집하는 방법, 나만의 기록테마를 찾는 방법, 펜 드로잉, 해설사와 함께 하는 파주출판단지 탐방, 출판기념회 등을 통한 자기성장 실현 등 인문학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육아 중인 엄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갈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갈산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갈산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번아웃을 극복하고 에세이집 완성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공공・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문학의 대중화와 독서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갈산도서관은 총 1천7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