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부산광역시 서구는 지난 20일 토요일, 서대신4동 주민센터와 주변거리 일원에서 ‘2023년 평생학습 아지트 특화거리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파트공동체, 평생학습 동아리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공동체와 가족단위 구민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아파트 밀집지역 생활동선 속 근거리 평생학습 축제를 통해 구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함께 어울리며 이웃과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다하자’ 마을교육공동체 동신초등학교 어린이난타동아리팀의 흥겨운 난타공연과 함께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 중고마켓(20가족), 평생학습 일일특강(블링블링 오르골 만들기 등 3개 강좌)은 사전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운영됐고 평생학습 공동체 체험부스(여름밀짚모자 꾸미기 등 15개 체험), 왁자지껄 야외놀이 체험마당(종이비행기 대결 등 5회), 작품전시(성인문해 시화전 등 50여 점), 부대행사(몽당연필 학용품 교환전)는 현장참여로 진행 됐으며, 이날 함께 열린 연계행사(멍석깔고 도란도란 서대신4동 어울림 축제)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전년도 보다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한 어린이 중고마켓은 아이들이 일일 사장님이 되어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을 판매하는 동시에 다른 중고마켓의 물건을 구입하는 등 살아있는 경제교육의 기회가 됐고, 5개 평생학습 아파트공동체와 10개 평생학습 동아리가 운영한 체험부스는 축제 내방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평생학습 동아리 꼬꼬보노’가 즉석에서 진행한 왁자지껄 야외놀이 체험마당은 종이비행기 접어서 날리기 대결, 전통 팽이치기 대결, 대왕딱지 대결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야외놀이 방법을 전수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화거리 축제장 입구는 평생학습 수강생들과 동아리의 수공예 작품과 오일파스텔화 그림, 비문해 어르신의 성인문해교육 시화작품 전시 등 평생학습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과 학습의 성과를 뽐내는 성과공유의 공간과 서구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대표사업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축제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학습정보도 제공했다.

서구 관계자는 “단순히 하루 즐기는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축제운영에 참여한 평생학습 공동체들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의 동력을 얻고 축제 내방객들은 우리 구 평생학습의 다양한 사업정보와 함께 평생학습을 통해 개인의 배움을 넘어 선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의미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하고 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