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5월 20일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산책길에서 만난 클래식’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 길에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꾸몄다.
‘산책길에서 만난 클래식’ 공연은 1·2부로 나눠 풍성한 연주로 100여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1부에서는 청년오페라 그룹인 ‘만근 스튜디오’가 오페라 곡들과 함께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클래식 색소폰 연주팀인 ‘브리즈온 앙상블’이 출연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유명한 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온 한 주민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나왔는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공연을 보게됐다”면서 “따사로운 햇살과 연꽃단지의 푸르름이 아름다운 곡들과 어울어져 잊지못할 추억이 된거 같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지친 일상에 문화예술공연은 하나의 쉼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내실있는 문화가 있는 날 운영으로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북구의 위상을 구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