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하동군은 65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요리교실을 개설·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요리교실은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고전·금성면 등 2개면 어르신 13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밑반찬에서 한끼 요리까지 총 12개 과정으로 이뤄진다.
지난 수요일 첫 수업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재료 손질부터 마무리 설거지까지 모든 요리과정을 직접해 완성된 요리를 가정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맛볼 수 있어 모든 과정에 정성을 들이는 모습이였다.
수업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지금까지 마음씨 좋은 아내를 만나 부엌에 한번 들어가보지 않고 살았지만 이번 수업에서 요리를 배워 아내에게 대접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요리교실은 매주 수요일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시범사업 시행 후 만족도 조사 및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하반기 추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