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은 19일 개관 3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평화사회복지관은 1992년 1월 23일 개관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했으며, ‘평화동-다시 평화동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관이 지역사회에서 활동했던 모습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1부 홈커밍데이는 ‘다시 찾은 평화사회복지관’을 주제로 평화사회복지관의 30년 기록 관람 및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30년간 복지관을 거쳐 간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이용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퀴즈를 내는 토크쇼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2부 시간에는 그간 평화사회복지관을 위해 힘써준 주민조직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상식과 평화사회복지관이 향후 30년 동안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수상한 임봉택 자원봉사자는 “평화동에서 19년째 살며 예전에는 스스로 매일 봉사를 한다는 것에 보람이 컸는데, 이제는 평화동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학 평화사회복지관장은 “30년 동안 평화사회복지관과 함께해 온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맑은 마음과 밝은 생각으로 훈훈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평화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