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김성연 기자 | 부산 남구보건소는 지난 17일 용호동 주민건강을 위한 공유공간을 5개소(스텔라 가족상담센터, 작은도서관 소풍, 용호레포츠, 꿈이 있는 교회, 용호종합사회복지관)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공유공간이란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을 내 다양한 기관들이 무료로 대여하는 공간이다.
용호3동은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2년 주민참여 워크숍 결과, 주민들이 건강 관련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마을에 형성된 물리적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5개 기관의 협조 하에 공유공간을 지정했다.
현판식은 5개의 기관별로 현판 부착, 기관소개, 공유공간 라운딩으로 진행됐다. 공유공간으로 지정된 5개소는 기관별 특성에 따라, 10인 이하 소규모 공간에서부터 100여명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목적에 따라 대여가 가능하다.
공유공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활동을 위해 공유공간을 적극 활용하기를 바라며, 우리 마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다.” 고 밝혔다.
건강증진을 위한 각종 모임·회의 등을 위하여 공유 공간 대여는 용호3동 건강생활지원센터(607-67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