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유서진 기자 | 익산시가 이달부터 해빙기 월동 모기 유충구제방역으로 여름철 모기 사전박멸에 나섰다.
시는 하절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한 2023년 방역소독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작업은 모기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하수구, 정화조, 집수정, 고인물 웅덩이 등에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하여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시는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 효과가 있어 인력과 약품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이 높으며,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최소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모기는 한 컵 정도의 고인 물에서도 유충이 서식한다”며 “가정에서 마당이나 옥상의 폐타이어, 빈 깡통, 페트병, 화분 받침대 등 소량의 고인 물만 제거해도 유충구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모기유충 서식지(방치 폐타이어, 웅덩이 고인 물) 발견 시 보건소로 신고하면 신속한 방제가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