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전북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민평가단 50명,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도민평가단’ 운영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8기 김관영 도정의 공약사업에 대한 도민 참여를 보장하고 실천계획 조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등 도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기 위해 운영되는 도민평가단은 이번 회의에서 “매니페스토 운동과 도민평가단”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5개 분임을 구성한 후 정책환경 또는 재정 여건 변화 등으로 공약 조정이 필요한 24개 사업에 대해 분임별 토의 안건을 선정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2차 회의가 열리는 9월 14일에는 공약사업 이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분임별로 안건에 대해 공약 주관부서 담당 공무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분임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5일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최종 토의 후 전체회의 승인을 통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공약 조정 적정성을 평가하고, 최종의견을 전북도에 제시하게 된다.
전북도는 공약 관련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회의에서 도민평가단의 평가결과를 포함한 안건을 심의해 10월 말까지 도 누리집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성호 전북도 정책기획관은 “전라북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민평가단의 의견을 청취하고 권고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민평가단이 전북 발전의 든든한 동행자이자 조력자가 돼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