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남해군은 지난 3일 열린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 개막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제5회 보물섬 남해 자전거대축전은 남해군체육회가 주최한 행사로 설천면 노량에서 출발해 해안도로를 거쳐 삼동면 지족까지 이르는 왕복 70㎞ 구간에서 펼쳐졌다.
남해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통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이나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방법과 혜택 등의 정보를 안내하고 남해군만의 특색 있는 대표 답례품도 홍보했다.
남해군 정중구 행정과장은 “남해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확실하게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남해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에 사용된다.
한편 남해군은 2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