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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따뜻한 관심으로 일군 '학교밖 청소년의 취업 성공기'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경남도 청소년지원재단, 자립지원 성과

 

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과 공동으로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못 다한 학업을 마무리하고 성공적인 취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나오는 등 그 효용성이 발현되고 있다.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박모 양은 2017년 심리·정신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바 있다. 2018년부터 남해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상담 및 교육지원을 받았고, 2022년 8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취업을 위해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에서 운영하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총 4단계로 구성된 151시간의 기초기술훈련 및 직장체험을 수료했다.

 

특히 직장체험 기간 동안 성실하게 참여한 결과 해당 업체로부터 정직원 채용 제의를 받고 프로그램 수료 후 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됐다.

 

박모 양은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만 지냈던 시간동안 이런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제가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취업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전부 저를 이끌어주신 센터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류기찬 남해군 주민행복과장(남해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힘든 시간동안 잘 버텨준 청소년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그 문을 두드려 준 센터 담당자들의 고생이 많았다.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상담, 교육(검정고시 등), 진로, 자립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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