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만남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축하하고 마음을 모아 고향 무주의 발전을 응원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2일 낮 무주에 도착한 이들은 무주수련원에서 향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무주군 애향운동본부가 주관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라북도의회 의원,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으며 재경무주군민회 김철호 회장과 재대전무주군민회 이하영 회장, 재부산무주군민회 한주영 회장, 재전주무주군민회 김기수 회장을 비롯한 각 지역 회원 등 4백여 명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의 무주, 올해의 무주반딧불축제는 모두 각지에서 고향을 위해 애써주고 계시는 향우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발전하는 무주, 성장하는 무주반딧불축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는 여러분이 언제라도 오셔서 쉬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 여러분의 부모, 형제, 자매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기다리고 있는 고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 전 행사로 치러진 반디 입장식의 일원으로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 후에는 남대천 반디 빛의 향연(드론쇼, 무주 안성낙화놀이, 디지털 불꽃 쇼)을 참관하며 아름다운 고향의 밤을 만끽했다.

무주군 향우회 회원들은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너무 기쁘고 선후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너무 좋다”라며 “한 해 한 해 발전해가는 고향 무주가 자랑스럽고 향우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무주 발전을 위해 또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항상 응원하고 힘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앞장서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여정을 풀고 3일 다시 덕유산으로 이동한 이들은 어사길을 함께 걸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재경무주군민회, 재대전무주군민회, 재부산무주군민회, 재전주무주군민회 회원들은 7백여 명으로 이들은 고향사랑 기부를 비롯한 장학금 기탁, 이웃돕기, 반딧불농특산물 판매 등에 앞장서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