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고 울산 동구 지역 축구 동호인의 축구 대항을 통해 주민 화합을 다지는 제73회 8.15 방어진 축구대회가 9월 3일 오전 8시에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열렸다.
방어진 읍면 운동회에서 유래되어,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8월 15일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9월로 미루어 개최됐으며, 이날 행사는 동구체육회와 동구축구협회 주관으로 지역 내빈과 축구동호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총 14팀이 08시 40분부터 예선경기를 펼쳤고, 치열한 경쟁 끝에 1부팀과 2부팀이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동구 축구동호회 관계자는 “선수, 감독을 비롯하여 심판, 관중 모두가 광복을 기념하며 경기를 즐기고 화합도 다질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 앞으로도소통하며 화합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통 있는 광복절 축구대회가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