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경산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음식점의 위생 및 안전관리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범음식점 75개소, 으뜸음식점 1개소, 안심식당 145개소, 위생등급제 음식점 134개소 등 우수식품접객업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컨설팅을 한다.
위생관리와 서비스가 우수한 모범음식점 중 위생등급 '우수' 이상인 음식점을 경상북도 으뜸음식점으로 추천해 1개소가 지정됐다. 모범음식점은 상하수도요금 30~5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으뜸음식점에 대해 손 세정제를 지원한다.
안심식당은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의 3가지 식사문화 개선을 이행하는 음식점이다. 올해 10개소가 추가 지정됐으며 위생적 수저관리를 위한 위생 수저집을 1,500매씩 배부했다.
이와 더불어 8월 3일부터 7일까지 식중독 예방 강화를 위해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 대하여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한다. 대상업소는 경산지역 면적 100m² 이하인 소규모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중 희망업소 총 41개소(일반음식점 38개소, 집단급식소 3개소)를 선정했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건강진단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품의 보관온도 관리, 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등으로, 식재료 입고부터 보관, 조리, 배식 등 최종 섭취 단계까지 위생관리 요령을 지도한다. 참여업소에는 수저 소독기를 지원해 위생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우수식품접객업소의 철저한 사후관리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으로 위생관리 향상을 도모하여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시민들께서도 모두 손 씻기, 식재료 세척,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