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야외활동 증가와 무더위,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과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등)의 예방수칙과 치료법에 대해 읍면 지역 보건지소 공중보건의가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주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연령층뿐만 아니라 캠핑·등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도시 인구에서도 환자가 지속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나 조기진단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긴팔, 긴바지, 양말, 장갑 등)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귀가 후 세탁·샤워하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물 끓여 마시기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여름철 유행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포항시민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