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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세계 간염의 날 맞아 간염 예방수칙 홍보

암 종류별 사망원인 2위인 ‘간암’ 원인의 70%는 B형간염과 C형간염

 

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경상남도는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는 간염의 퇴치를 위해 바이러스 간염 예방과 진단,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간염의 날’은 지난 2010년 제63차 세계보건총회에서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각국의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제정됐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종류별 사망원인 2위인 간암의 원인으로 B형간염과 C형간염이 약 70%를 차지한다. 간염 예방과 퇴치는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 특히 B형·C형간염의 만성화로 간경변증 및 간암 방지를 위해서는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간염의 전파경로는 다양하다. A형간염의 경우 환자의 분변을 통해서 감염되거나,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안전한 음식 섭취, 위생적 조리 등 실천해야 하며, 생후 12~23개월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

 

B형과 C형 간염은 혈액 및 성접촉, 모자 수직 감염 등으로 감염되므로 손톱깎이, 면도기 등 개인용품의 공유를 지양하고, 주사기나 침 등을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무면허 의료시술은 받지 않아야 한다. B형간염 예방접종은 생후 0, 1, 6개월에 받아야 한다. C형간염은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으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로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지속적인 간염 예방 홍보를 위해 경상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소식지를 제작하여 교육청, 시·군 보건소(관할 소재 병의원 배포), 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추가로 어린이집, 도민 교육시설 등에도 관련 부서와 협업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반상회보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박인숙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간염 예방접종과 함께 환자 감시, 역학조사 등을 통해 바이러스 간염 예방·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만성간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B형·C형간염의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정기검진 받을 것과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황달 등의 증상이 있거나 간염으로 진단받은 경우 반드시 치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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