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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 점검 강화

균 검사 진행… 청소․소독 환경관리 지도 실시

 

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완주군이 레지오넬라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다중이용시설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완주군은 내달 말까지 병원, 목욕탕, 대형건물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하고 각 시설에 청소, 소독 등 환경관리 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법정 감염병 제3급으로 분류되는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욕조수, 분수 및 자연환경의 물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사람의 호흡기로 흡입돼 인체에 감염된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의 급수시설이 레지오넬라균으로 오염되는 경우 집단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계환경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보다는 고령자 및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고열, 권태감, 오한, 근육통 등 독감 및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레지오넬라증 발생 수는 2016년 128명에서 2022년 415명으로 2배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완주군보건소는 병원, 목욕탕,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으로 레지오넬라증 감염예방을 위한 환경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물의 온도 유지 및 관리 ▲냉각탑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 ▲공급수 관리 강화(저수조 청소 및 위생상태 정기점검) ▲목욕장 욕조수의 정기적인 청소·소독 및 오염 상태 모니터링 등의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이승희 보건관리과장은 “대상 시설에 대한 수계환경 관리 등으로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며 “감염병으로부터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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