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불안으로 무기력한 청년을 위한 집단심리상담 프로그램 ‘해방클럽’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인한 청년 자살률이 증가함에 따라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심리지원 강화 프로그램이다.
8월 7일부터 31일까지 월·목요일 주 2회씩 총 8회기로 진행되며, 그림·영화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고 동시에 집단 안에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 수용, 인정받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계성 회복 및 삶의 동기 강화를 도모한다.
모집은 8월 4일까지며, 방문 및 유선으로 간단한 사전 우울 검사 후 신청할 수 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최근 경제적, 사회 구조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 어려움으로 인한 청년층의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및 정신건강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