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부모와 자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4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관내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교감 및 소통 증진을 위한 ‘자녀와 함께하는 마음 챙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챙기기 프로젝트는 마음건강교육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로 50명의 부모와 자녀가 참석했다.
1부에서 ▲부모교육(우울하고 불안한 자녀마음 이해하고 감싸주기) ▲아동청소년 마음건강프로그램(마음아 괜찮니?)이 진행됐고, 부모교육 강사로 한국해양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 김수란 교수가 초빙돼 아동기 정서문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2부 활동은 ▲부모-자녀 교감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KTS청운태권도장 김현준 관장을 강사로 초빙해 신체활동을 매개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완주군 내 아동청소년과 부모의 정신건강 대처역량을 강화하고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통한 아동청소년 정서문제 감소를 위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센터에서는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을 하고 있다.
강남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아동청소년과 부모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배우고 부모자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며 “완주군 아동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심리적 지원을 제공 받아 완주군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성장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학기 중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사업 등 정신건강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는 있지만,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모두가 참여해 행사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상담은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또는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