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청주시 보건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수해지역에 대한 집중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침수 피해가 있는 지역에 살균제, 소독티슈, 기피제 등을 배부했으며, 방역전담반을 편성해 침수 피해 지역과 이재민대피소에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수해 지역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장티푸스, 눈병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수해지역 주민, 복구작업 참여자, 인근지역 주민들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수이다.
가장 먼저 수인성 감염병과 유행성 눈병 등의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실천하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음식물을 조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이나 긴 장화를 착용하고 피부가 물에 노출되면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며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보건소는 지속적인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 또한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