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곡성군이 음식문화개선사업의 우수 지자체 포상금으로 집단급식소 9개소에 칼, 도마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1992년 4월에 시작된 음식문화 개선사업은 음식물 쓰레기와 음식 낭비를 줄이며, 음식문화의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매년 각 지역의 시군 중에서 식품과 공중위생 안전관리에 기여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 과정을 통해 건강한 외식문화를 뿌리내리고,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대한 홍보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곡성군은 시·군 식품 및 공중위생관리에 대한 평가에서 ‘음식문화 개선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식품진흥기금으로 포상금 1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포상금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기업 등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구 및 칼·도마용 살균소독기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 질환인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열소독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점 청결 운동과 함께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식품접객업소에 위생용품을 지원하며 위생등급제를 활성화하여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2023년에는 신규사업으로 주방 클린업과 셀프바 구입 지원, 그리고 남도음식거리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남도좋은식단 홍보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