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청주시 보건소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지원과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지원반 4개 팀을 구성했으며, 의료지원반은 보건소 소속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이 주축이 돼 4~5명이 하나의 팀으로 운영된다.
의료지원반은 임시대피시설 및 주요 침수 피해지역을 방문해 일반진료 및 한방진료,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수해 복구 중에 발생한 가벼운 찰과상의 응급처치로 2차 감염 예방에도 힘쓴다.
또한, 주말에는 의료지원 진료 시 의사회 및 한의사회 등 지역사회 의료자원과 협력·연계해 피해 입은 주민을 위한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피해지역 중 수재민이 다수 발생한 오송 지역은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에서 일자별 순회 진료를 제공하며, 그 외 지역은 담당 보건소에서 보건지소·보건진료소와 연계해 주민 맞춤형 진료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수해지역의 주민을 위한 의료지원과 방역활동으로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보건소는 의료지원 외에도 손소독제, 소독티슈 등 방역물품을 부족한 곳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대피시설과 침수 피해지역에 집중소독 등 긴급 방역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