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로 위생환경이 취약해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긴급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소는 2인 1조로 4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전담반을 편성해 침수피해가 심한 오송읍, 강내면 마을부락, 침수피해주택 이재민대피소에 대해 실·내외 집중소독 실시하고 살균제, 소독티슈, 기피제 등을 배부했다.

수해발생지역에서는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침수지역에서 작업할 때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과 긴 장화를 착용하고 수해 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침수피해 발생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침수지역 주민들은 감염병에 노출될 우려가 커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수해 발생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