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다정 기자 | 천안시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서북구자살예방센터)가 생명 존중 문화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군부대 마음건강 돌봄사업’을 실시한다.
센터는 청·장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특수직군 특성상 복무 여건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된 군부대를 방문해 자살예방 사업을 펼친다.
센터는 13일 첫 방문지로 공군제2미사일방어여단을 찾아 ▲QR 이용한 정신건강검진 ▲자살 고위험군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 교육 ▲정신건강 상담 ▲OX 퀴즈 및 생명존중 학력고사 등을 진행했다.
마음건강검진, 생명존중 학력고사를 시행한 군인에게는 커피 등의 음료와 간식을 제공했다.
시는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인 ‘생명지킴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변인의 자살 위험 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을 연계해줄 수 있도록 교육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군인들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군부대와의 긴밀히 협조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게 군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24시간), 혹은 천안시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천안시동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