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30일 상반기 고래문화특구 인지도 및 관람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5%가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4주간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개 항목 14개의 세부문항 구성된 설문자료를 대면조사 및 QR코드를 통한 비대면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설문조사 주요 결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74%를 차지했으며, 이중 자녀를 둔 30~40대의 연령층이 58.1% 수준으로 고래문화특구의 핵심 방문층으로 확인됐으며, 거주 지역별로는 경상권이 47%, 울산시민이 23.8%, 서울․경기권이 18.2%로 나타났다.
방문시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2.9%, 시외/고속버스 이용 6.7%로 조사됐고, 고래문화특구 인지경로는 인터넷이 36.4%, 지인추천 25%로 나타났다.
그리고, 평균 관람소요시간은 1~2시간이 39.3%, 2~3시간이 29.7%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고래박물관 96.8%, 생태체험관 96.16%, 고래문화마을 95.71%, 고래문화창고 95% 순으로 조사됐다.
직전 대비 변화 포인트로는 ▲ 가족단위(30,40대) 방문객 7.7%p 증가, ▲ 지역주민(울산)을 제외한 장거리 방문객 비중 3.4%p 증가, ▲ 고래문화특구 재방문 방문객 1%p 증가 등이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설문조사 기간 동안 진행된 고래축제 등 지역축제 및 행사는 장거리 방문객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며, 특히, 타 연령층에 비해 30·40대 가족단위 방문객의 높은 유입률을 보였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족단위 장거리 방문객의 증가는 장생포가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결과를 토대로 방문객에게 더 높은 만족도 제고와 방문객 유입 증가를 위해 데이터 결과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오는 10월경 하반기 설문조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