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고양특례시 고양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 보행친화 도시를 위한 주민친화 거리 조성 사업’을 위해 도시재생협의체, 높빛상인회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차 없는 거리 ‘노 CAR본 높빛1번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낮추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하고 운영하는 환경 행사로서, 주민자치회가 고양시(환경정책과)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고양동 종합복지회관 주차장에서 운영됐으며 인근 도로의 차량을 통제했다. 행사장에는 ▲손뜨개 ▲업사이클링 ▲목공 공예품 만들기 ▲탄소중립과 환경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특히 폐화분을 활용한 식물 나눔은 많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체험부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가 많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저 또한 축제를 재밌게 즐겼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주민자치회장은 “환경의식을 개선해 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치러져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자치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고양동에서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종합복지회관 주차장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체험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될 예정이며, 쾌적한 도보 환경과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의식 개선을 위해 10시부터 17시까지 차량 통제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