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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진양호 조류 발생에 따른 정수장 대응 방안 논의

 

미디어아워 기자 | 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가 지난 29일 제2정수장 정수과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돗물의 정기적 수질검사 실시 등 수질관리와 수도시설의 운영에 관한 자문을 위하여 상하수도 분야 전문가, 사회단체원, 시의원, 공무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수 수질관리 대응 방안, 조류 및 유충 발생에 따른 정수처리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수돗물평가위원회 이춘식 위원장(경상국립대 교수)은 “조류 발생의 원인은 수온, 일조량, 총인,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이 요인들을 고려하여 원수 수질관리 및 조류 발생에 선제적 대응이 잘 이루어져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병무 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진양호의 경우, 수심은 얕고 면적은 넓은 접시형인 댐이다 보니 조류가 발생하기 더 쉬운 조건”이라며 “진주시는 13억 원을 투입하여 취수원의 조류발생에 선제적 대응을 위하여 조류감시시스템 구축과 조류 차단막을 확대 설치하여 조류의 유입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유입된 조류는 분말활성탄을 이용해 흡착하고 폴리아민을 주입해 응집·침전시킴으로써 제거하는 대응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있으며 취수탑 주변에 미세기포 장치 및 물 순환 시스템을 설치하여 조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하절기 조류발생에 따른 수돗물 생간 공급방안, 가정 수도꼭지 수질검사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수돗물에서는 조류발생에 따른 흙냄새, 물비린내 등 불쾌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며 “이러한 냄새 등은 인체에는 무해하며 끓이면 쉽게 제거되므로 불쾌감을 줄이기 위해 수돗물을 끓여 먹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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