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달장애인 제주도 가족여행은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 ‘발달장애인 가족 휴식지원 사업’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김제지역 발달장애인 가족 36명이 참석하여 제주도 동부권 일대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여한 부모님들은 제주도에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호자들 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자녀들은 아쿠아리움, 에코랜드, 스누피가든, 스카이워터쇼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가족여행에 참석한 김00(34세)씨는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이었는데 비행기도 처음 타봐서 설렜고, 여행기간 먹고, 보고, 잠을 자는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가 우리 가족에게 다시 주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승택 관장은 “발달장애인 가족 대다수가 제주여행이 처음인 경우가 많았는데, 캠프에 참여한 가족들이 지역 장애인분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나누었기를 바란다.”며, “여행 취약계층의 여행권이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