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기자 | 양구군보건소는 오늘(13일) 보건소 3층 소회의실에서 취학 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눈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취학 전 아동 눈 정밀검진은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눈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실명 또는 시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검진 대상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7세 아동으로, 약 100명이 검진을 받는다.
정밀검진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안과 나상훈 교수가 실시하며, 시력 검사와 자동 굴절검사, 입체시 검사, 전문의 정밀검진 등으로 이뤄진다.
양구군보건소는 정밀검진을 통해 취학 전 어린이의 정상 시각 발달을 확인하고,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되는 아동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시술비 지원 등을 적극 주선함으로써 어린이 시각장애를 예방하는데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조인숙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들은 시력장애가 있어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검진을 통한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시력장애를 예방하고 정밀검진을 통한 발견과 치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