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워 이호민 기자 | 창원특례시는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음악회 '2023 스쿨 콘서트' 첫 공연을 23일 오후 3시 40분 마산삼진고등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스쿨 콘서트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가다듬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음악회로 이번 공연은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위치한 마산삼진고등학교에 창원시립합창단의 성악연주자들이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연주곡의 해설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강당에 모인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창원시립합창단원의 ‘남촌’, ‘가고파’, ‘썸머타임’, ‘벛꽃엔딩’, ‘아름다운 나라’ 등 아름답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연주 한곡, 한곡마다 열띤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주어 연주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며, 공연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다.
공연이 끝난 후 삼진고 음악교사인 성현정 선생은 “많은 연주자가 삼진고를 찾아줘 공연했지만, 이번 공연만큼이나 학생들과 교사들이 좋아하는 공연은 없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다시 공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창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와 스토리가 있는 연주를 전할 계획이다.
정현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인 만큼 창원시립합창단의 다채로운 무대로 교육적인 내용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교별 맞춤형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